영숙이네집 :: '2018/02/14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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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요미식회에서는 수제비에 대해서 방송을 합니다. 요즘 수제비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별미로 즐겨 먹는 음식이지만 예전에는 60~70년 대를 대표하는

주식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힘들고 어려울 때 국민들에게 주식이 되었던 수제비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 소개하는 수제비 전문점중에 한곳은 인사동에 있는 <조벡이수제비>

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얼큰하게 만들어져 나오는 수제비가 상당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얼큰하게 만들어져 나오는 제주도식 수제비는 보릿가루를 갈아서 반죽을

한 다음 해물육수로 만들어 먹었던 제주도식 수제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벡이수제비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515-1 (인사동 190-2)

02-723-5958

 

 

 

 

특히 감자가루와 보릿가루를 혼합애서 북어머리와 가쓰오부시로 우려낸 국물에

구로가 홍합, 새우, 오징어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서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넣어서

얼큰하게 만들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조벡이 수제비>에서는 다양한 수제비를 먹어 볼 수 있습니다. 얼큰해물버섯수제비,

낙지한마리 수제비& 칼국수, 감자해물칼국수 &수제비, 들깨수제비&칼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푸짐하게 만들어진 수제비가 큰그릇에 담겨 나오기 때문에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면을 싫어 나는 사람들을 위해서 다양한 비빔밥과 세트 메뉴로

골뱅이무침, 두부김치, 오징어초무침, 연포탕 등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막걸리 한잔에 파전을 먹기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얼큰한 국물이 생각이 나거나 파전에 막걸리 한잔 생각이 날 때 방문하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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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일수록 남도의 겨울 바다에는 맛있는 것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통영의 황금어장에 찾아온 물메기의 시원한 맛과 부산 흰여울마을에서 맛본

추억의 맛, 고흥에서 만나는 피굴과 산파래구이까지 겨울 남도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들을 함께 합니다.

부산 흰여울마을 이곳은 아름다운 바닷가가 보이는 곳입니다. 지금음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됐지만 마을은 좁고 비탈진 벼랑 끝에서 피난민이 살았던

곳입니다.

마을 피난민 2세대 위승진 씨는 오늘도 영도 앞바다에 나가 곰피미역을

수확합니다. 직접 채취한 곰피미역으로 끓인 시락국은 가난했던 어린 시절 매일

먹었던 기억이 있는 특별한 음식입니다. 곰피시락, 그 구수한 옛 추억의 맛을

만나러 부산 흰여울마을로 찾아가 봅니다.

 

 

울도, 담도 없었던 마을은 집집마다 놓인 항아리와 비좁은 골목 등 마을에는

아직도 힘들었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곳입니다. 마을에서 태어나 손윤자 씨는

그래도 그 시절을 생각하며 추억에 잠깁다. 힘들었던 시절 양을 불려가며 먹었던

명태김치죽도 이제는 그녀에게 별미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때를 기억하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그때의 음식을 해 먹는 날입니다. 파도가 여울진 아름다운 마을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명태김치죽을 함께 맛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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