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 간염]
간암의 원인의 약 70%는 바이러스성 간염으로 오늘 명의에서는 A형, B형, C형 등 다양한 간염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많은 경로로 간염 바이러스에 노출 되어 있습니다.
명의 <조용히 서서히 무섭게, 간염>편에서는 소화기내과 명의 유수종 교수와 함께 간염을 완벽하게 정복할 날을 꿈꾸며 간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A, B, C형 간염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간염은 바로 B형 간염입니다. 전체 인구의 약 3%가 감염된 상태고 약 40만 명이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침묵의 장기라 불리는 간처럼 간염의 무서운 이유는 특별한 증상 없이 조용히 우리 몸을 병들게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B형 간염은 주로 모계 수직 감염을 통해서 전염됩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유형별 간염의 증상과 원인 그리고 간염을 둘러싼 오해들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A형 간염
과거 A형 간염은 주로 어린 시절 흙장난을 하며 바리어스에 감염되었다가 자연스럽게 항체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우리나라 생활수준이 올라가면서 A형 간염 항체가 없는 성인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항체가 없는 상태로 성인이 돼서 감염되는 경우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A형 간염은 비위생적인 환경이나 오염된 음식이나 물 등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치료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A형 간염에 발병한 경우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가 대부분입니다.
간염 완치 가능성
C형 간염에 걸려지만 지금은 완치하고 건강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치료제로 인터페론을 복용했지만 혈소판, 백혈구 수치가 떨어지는 등 심한 부작용이 있었지만 현재는 C형 간염 치료제가 개발되어 8주만 먹어도 99%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A형 간염과 B형 간염은 아직 완치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대신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예방 가능합니다.
<명의 프로필>
유수종 교수
서울대학교 소화기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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