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눈이 부시게 울릉도 3부, 설국 판타지 나리분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곳 중에 한 곳이 바로 울릉도 나리분지입니다. 이곳은 울릉도 유일의 평지로 14년 만에 눈꽃축제가 열렸습니다. 설국의 울릉도를 보기 위해 산 넘고 물 건너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버스를 타고 깊숙한 산길을 오르면 나타나는 겨울왕국 나지분지는 눈부시게 하얀 눈꽃으로 가득한 동화 속 세상에서 모두가 마법이라도 걸린 듯 어린 시절로 돌아간 사람들.
땀을 흘르며 설동을 만들고 눈 테이블과 눈 냉장고까지 뚝딱 만들어 냅니다. 아이처럼 웃고 떠드는 사람들의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신혼 1년 차인 승종희, 이수진 부부도 울릉도를 찾았습니다. 울릉도 여행이 처음인 아내를 위해서 남편 종희 씨는 어떤 것이든 다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함께 설원에 텐트를 치고 눈썰매를 타고 눈싸움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냅니다.
하얀 눈으로 가득 펼쳐진 동화 속 세상 같은 나리분지에서 마지막 겨울의 설국 판타지를 함께 만나 봅니다.
▲ 한국기행 울릉도 돌김 바위김 이재희 유금순 눈이 부시게 울릉도
▲ 한국기행 인제 산나물정식 67년 전통 메밀 막국수 40년 전통 두부집 손두부 산채정식 뜬비지찌개 음식 평론가 황광해 배낭기행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