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봄이 오나 봄 3부, 고맙다, 미나리]
겨울 추위가 아무리 매섭다 해도 얼어붙은 땅을 뚫고 움트는 자연의 파릇파릇한 새싹까지 막을 수 없습니다. 봄이 서서히 찾아오는 들녘으로 봄 마중을 나가 봅니다.
경북 청도에는 5년 전, 미나리 농사를 짓고 싶어 무작정 귀농한 최춘길, 정지숙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귀농을 권유한 사람은 바로 아내였습니다. 아내의 눈에 마니리가 보물이자 부부의 미래로 생각 된 것입니다.
청도가 고향이 아니고 농사도 해본 적 없었던 부부, 멋모르고 시작한 귀농으로 시행착오가 많았지만 귀농 5년이 지난 지금은 어엿한 미나리 농부가 되었습니다. 한 번도 귀농을 후회해 본적이 없다는 부부, 그래서인지 미나리를 보는 부부의 눈빛에는 애정이 한 가득입니다.
한겨울에도 파릇파릇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자신들이 복을 받은 것 같다는 최춘길, 정지숙 씨 부부의 향긋한 미나리 밭으로 찾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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