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달콤살벌 아영이가 돌아왔다]
전남 목포에서 배를 타고 50분을 바닷길로 가야 도착할 수 있는 작은섬 도초도에는 섬마을을 들었다 놨다 하는 32살의 왈가닥 아가씨 권아영 씨가 살고 있습니다. 도초도 소신 마을에 유일한 미혼 여성인 아영 씨.
예쁜 엉ㄹ굴에 붙임성까지 좋고 성격은 털털해 섬 마을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을 받고 열심히 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도초도 시금치 섬초는 바로 아래서 확인 하세요”
<슬기로운 도초생활>
전남 신안군 도초면 도초동부길 654
010-3423-6318
권야영 씨는 도초도에서 나고 자라 항상 도시 여자를 꿈꿔왔습니다. 그렇게 대학을 가기 위해서 섬을 떠났고 졸업 후 인천에 있는 물류센터에서 현장관리직으로 일했던 그녀는 일밖에 모르는 악바리였습니다.
그런데 부정맥에 원형탈모, 성대결절까지 힘들었던 기시를 악착같이 버텼던 시간은 온몸에 이상 신호로 나타나기 사직했습니다.
2년 전, 직장생활에 지쳐 잠깐 쉬기 위해서 찾아온 고향, 아버지 권흥렬 씨까지 감자기 아프면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고향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아영 씨의 눈에 들어온 것이 있는데 바로 시금치 농사였습니다.
섬초로 유명한 도초도 시금치에서 장밋빛 미래를 본 아영 씨, 한 철만 열심히 일해서 유유자저거 여유롭게 사는 것이 MZ 농부 아영 씨의 꿈입니다.
시금치 농사하랴 축사 일하랴 , 아버지 김 양식 일손까지 여기에 염전 아르바이트까지 도초도 똑순이 아가씨는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해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시금치 농사도 끝난 봄, 아영 씨의 가슴 뛰는 새로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무안 오일장에 간 아영 씨는 각종 모종 쇼핑을 하다 도시 사람들이 관심 있는 채소를 한 상자에 담아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 세트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인간극장 남원 63년 전통 대장간
☞인간극장 통영 어부 장부식 낚시배 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