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7/12/15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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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투서로 시작된 비극, 피 경사]

1026일 새벽, 야간 당직 근무를 하던 충주경찰서 정수혁(가명) 경사는 엄마가 목을

맸다며 울먹이는 10살 딸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집으로 간 정 경사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아내는 숨지고 말았습니다. 정 경사와 아내 피 경사는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부부 경찰관입니다. 숨진 피 경사는 경찰이라는 자긍심으로 13년 동안 근무를 했습니다.

피 경사는 킥스를 다루는 킥스 마스터였습니다. 형사들이 문서를 작성하고 승인받는

과정을 도와주는 일을 해왔습니다. 근무가 아닐 때에도 업무 관련 전화가 오면 동료들에게

친절하게 시스템에 대해서 알려줬다고 합니다. 또한 10, 7살 자녀를 키우며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었습니다. 남편 정 경사는 이런 아내가 아이들이 잠든 방의

화장실에서 자살한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올해 부부가 근무하던 경찰서에 익명의 투서가 들어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A4 용지 4장의 투서에는 피 경사가 수년 동안 지작을 밥 먹듯이 했고 초과근무 수당을

허위로 받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혜로 국내외 연수를 세 차례나 갔다고 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경찰서의 청문감사관은 무기명 투서의 경우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로 접수 전 폐기처분 하는 것이 원칙이고 음해성이 짙다고 판단해 각하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뒤 피 경사는 충북지방경찰청 감찰실에서 같은 내용의 투서에 대해 다시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3달 동안 자신 때문에 동료 경차로간이 조사를 받고 출퇴근

하는 모습을 누군가 찍는 등 감찰관에게 미행당한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내가 더 이상 가족과 동료들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피해를 주는 조가과정이 피 경사에게는 너무나 참기 힘들고 치욕적이었다고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경찰관은 함께 일하는 동료의 반이 피 경사를 좋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3~4번 지각을 했다고 인정하면 사건을 끝내주겠다고 회유까지 했다고 합니다.

2차 조사를 받은 다음 날 피 경사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입니다.

담당 감찰부서의 감찰관은 투서가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을 했고 사진 촬영을 한 것은

사실 확인을 하기 위한 것이지 미행이라고 볼 수 없아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지난달 현직경찰관 1200여 명이 직권 남용과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지방경찰청 지휘부와 검찰관계자들을 경찰청에 고발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피 경사의 죽음이 감찰관들의 무분별한 실적 쌓기의 결과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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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개원을 앞둔 능력 있는 약혼자]

올해 1월 유민영(가명)는 친한 언니의 소개로 골프 모임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 모임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5년 동안 호주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성형외과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의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남자는 민영 씨에 첫눈에 반했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민영 씨는 남자와 사귀기로 했습니다.

만나는 시간은 짧았지만 남자의 진정성 있는 말과 행동에 결혼까지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민영 씨는 행복한 앞날을 꿈꿨지만 어느 날 남자가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남자와 연락이

끊이고 나흘이 지난 뒤 남자의 변호사라는 사람에게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남자는 예전에 병원을 운영할 때 발행한 빚 때문에 구속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구치소에서

만난 그는 특별한 말없이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만 흘렸고 민영 씨는 남자에게 자세한

이유를 물어 볼 수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민영 씨는 답답한 마음에 그의 상황을 알만한 사람을 찾아갔습니다. 그녀에게서 남자가

사용하던 휴대폰 통화내역을 받았고 남자가 자주 통화를 하던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민영 씨는 엄청난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연 씨의 전화를 받은 사람들은

대부분 여자였고 그 여자들도 남자가 자신의 약혼자로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져왔다고

말합니다.

 

 

남자는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던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모두 다섯 명의 여자와

결혼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 여성들에게 병원을 개원 할 때 돈이 필요하다며 크고 작은

 돈을 빌려왔다고 합니다. 남자가 구속된 것은 병원 채무 때문이 아니라 남자가 만나온 여자중

한 사람이 남자가 돈을 빌려가 갚지 않는다며 고소를 했기 때문입니다.

남자의 거짓말을 이것 만이 아니었습니다. 호주에 거주했다는 기간 동안 다른 사기 혐의로

복역 중이었고 작년 10월 출소를 했습니다. 남자는 어떻게 다섯 명의 여자를 속일 수

있었을까요? 제작진이 만난 피해 여성들에게는 공동점이 있었습니다. 모두 누군가의 소개로

골프를 치러 가서 남자를 만난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는 항상 그들과

함께 있었다는 것입니다. 과연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남자가 구속 되면서 진실은

하나 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자신을 성형외과 의사라고 소개하고 여자들을 상대로 혼인빙자

사기사건의 모든 것을 밝혀 보고 어떻게 다섯 명의 여자를 속일 수 있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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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쇼1,2,3- 수집왕 많이 모은 순서 대로 줄을 세워라]

이번 주 랭킹쇼에서는 수집 덕후들을 만나 봅니다. 연예계 대표 수집 남녀들이

추리단으로 총출동했습니다.

먼저 카폰 등장으로 이봉원과 데이트 했던 추억이 생각 난 다는 추리단장 박미선.

개그 인생 13년으로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사넌 신봉선. 푹퐁 저그로 유저들의

환호를 수집했던 홍진호, 주집가 추리에 나선 진짜 수집가 수집 요정 서유리,

박재정, 세븐틴 승관 등이 추리단으로 출연을 합니다.

그리고 중동 부자도 탐을 낸 장난감 켈렉션, 장남감 부자 장남감 만수르

카폰부터 스마트폰까지 통신기기는 모두 가지고 있는 수유동 안테나

충무로의 전설로 걸어 다니는 영화사전 충무로 신사

신발 덕후 계의 시조새 신발 지식 내공 1신데렐라맨

B형 남자가 나쁘다는 편견을 깬 대한민국 최다 헌혈자 “B형 남자

출연해 랭킹쇼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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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괴어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

우지원과 김지민은 꼬창 바다낚시에서 실패를 하고 난 뒤 찾은 곳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시장이라고 불리는 태국 사뭇송크람 주에 있는 매끌렁 시장입니다. 이곳은

기차가 시장 한 가운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 대상 어종은 태국에서 볼 수

있는 특이한 민물 괴어로 최대 몸길이가 1m 30cm까지 자라는 물고기로 생긴 것만

보더라도 민물의 폭군이라는 알 수 있는 자이언트 스네이크 페드라는 고기입니다.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는 가물칫과에 속합니다. 37종의 가물치 중에서도 두 번째로

큰 종이기도 합니다. 날카로운 이빨과 강한 턱 힘에서 품어져 나오는 공격성 때문에

아무나 도전할 수 있는 물고기가 아니라고 합니다.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를 잡기 위해서

장비와 포인트 등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에 관한 모든 정보를 알고 있는 전문가 덕에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합니다.

 

 

자이언트 스네이크 헤드를 잡기 위해서는 힘과 기술, 타이밍, 이렇게 3박자가 맞아야만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지 전문가의 가르침에 따라 수면의 파장을 읽고 그 사이로

힘차게 낚시대를 던지는 두 사람. 과연 두 사람은 자이언트 스테이크 헤드를 잡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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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