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밥상- 백봉오골계 백숙]
오늘 “자연밥상”은 경북 경산 팔공산 자락을 찾아 가봅니다. 산속 조용할 것 같은
생각 가는 달리 이곳은 수상한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다. 수상한 소리의 정체는
바로 넓은 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는 백봉오골계입니다. 백봉오골계는 오골계
중에서도 가장 보신용으로 알아주는 오골계입니다. 검은색 뼈와 피부를 가지고 있고
특이한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 봉림농원
경북 경산시 용성면 벚꽃질 72-11 (외촌리 26) 010-2815-1161
백봉오골계 농장을 하고 있는 김승연 씨는 동의보감에 “백모오골이 좋다”라고
되어 있을 정도로 왕의 보양식이였던 백봉오골계를 산에서 자연 그대로 키우고
있습니다. 약 천마리의 백봉오골계를 키우고 있어 김승연 씨는 하루를 축사에서
시작을 합니다. 먹이로 사료를 주기도 하지만 가장 좋아 하는 것이 직접 농사지은
단호박입니다. 직접 농사로 수확한 먹이를 주기 때문에 이곳 백봉오골계는 더욱
몸에 좋습니다. 그리고 일년내내 비닐하우스에서 쌈채소를 직접 키우고 있습니다.
남편이 정성드려 키운 백봉오골계로 아내 유홍주 씨는 백숙을 차례내고 있습니다.
집 주변에서 구한 약초를 12시간 동안 끓여 만들어 낸 약초물에 백봉오골계를
3시간 동안 삶아 주면 겨울철 최고의 보양식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추운 겨울 몸 보신을 하기 위해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