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04/14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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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깡깡이마을]

“깡깡깡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대평동에 하루는 시작됩니다. 해안선을 따로 늘어선

수리조선소와 함께 이번 주 다큐3일은 부산 영도 깡깡이마을에서 72시간을 함께 합니다.

부산 영도 대평동, 이곳에 자리 잡고 있는 수리조선소 마을은 영도대교 맡에 자리 잡은

이곳은 원래 포구였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이곳에 최초의 근대식 조선소를 세우면서

조선 산업의 발상지가 되었습니다. 이곳은 어선을 수리하기 좋은 지형으로 해방 뒤에도

조선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리조선업의 메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박에 붙은 녹이나 조개를 제거하기 위해서 망치로 두드릴 때 나는 깡깡소리가

마을을 뒤덮고 그때부터 이곳은 깡깡이마을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조선업이 불황이지만 아직도 깡깡이 아지매와 수리조선소에는 2백 여개의

공업사들을 지금도 배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깡깡이 아지매는 자갈치 아지매,

재첩국 아지매 등과 함께 부산 3대 아지매라 불리고 있습니다.

 

 

대평동에는 전성기 때 약 200명이 넘는 깡깡이 아지매가 있었지만 지금은 20명 정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방송에서는 먹기 살던 힘들 때 배 밑바닥에서 일할 수밖에 없었던

깡깡이 아지매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 봅니다.

영도대교가 만들어지기 전 영도의 교통수간은 통선이었습니다. 작은 통통배들은 사람과

짐을 실으며 바다 위에서 택시 역할을 했습니다. 항구까지 들어올 수 없는 큰 배에서

주문이 들어오면 통선들이 큰 배까지 오가며 배달을 했습니다. 숲길보다 바다가 더

좋다고 하는 대평동 시인 유성호의 김대율 선장을 만나 봅니다.

대평동에 많았던 다방은 선원들의 쉼터 그 이상이었습니다. 선장들은 다방에서 선원을

구했고 주인은 선원을 추천해주는 직업소개소이기도 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지금은

다방이 거의 없어졌지만 지금까지 40년 넘게 다방을 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진한 쌍화차와 함께 그곳에서 옛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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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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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검찰총장 성추행 의혹 사건]

9시가 넘은 시간에 여직원 기숙사에 누군가 찾아왔습니다. 취한 눈으로 남자가

들어올 수 없는 기숙사 문을 두드린 사람은 바로 전직 검찰총장 출신의 골프장 대표였습니다.

그날 기숙사에서 성추행이 있었다는 것을 다음날 바로 회사 직원들에게 알렸던 민정 씨(가명).

하지만 민정 씨에게 어느 누구 하나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상처가 충격으로 남아 퇴사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건이 있고 1년 반이지난 201411월 전직 검찰총장의 골프장 여직원 성추행 사건이 신문

지면을 장식했습니다. 그날을 떠올리는 것조차 싫었던 그녀가 뒤늦게 전 총장을 고사했던

것입니다. 대표이면서 검찰총장이었던 그는 민정 씨의 퇴사를 막기 위해 찾아왔지만 성추행은

없었다고 주장을 합니다. 경찰은 성추행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다며 공소권이

없다며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다음해 민정 씨와 그녀의 아버지가 무고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1년 만에 성추행 피해자에게

무고 가해자로 입장이 뒤바뀐 것입니다. 과연 진실은 무엇이고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제작진은 사건의 진실을 알아보기 위해서 2013년 해당 골프장에서 일했던 직원들과 사건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보았습니다. 사건 후 5년이 지났지만 그들은 아직도 진실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무고죄 1심 무죄 선고 이후에도 검찰 항소로 골프장

대표이자 전 검찰총장과 민정 씨 부녀의 싸움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에서 무고 가해자로 입장이 바뀐 이유와 사건의 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전직 검찰총장 골프장 성 추행 사건의 주인공은 신승남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그는

<포천힐스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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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