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1 글 목록 (17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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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에서는 명품 황태의 고장인 강원도 인제 용대리에 있는

황태마을을 소개합니다. 우리는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황태해장국 등 다양한

요리를 황태를 이용해서 즐겨 먹고 있습니다. 특히 전날 술을 한잔 한 사람들에게

해장으로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황태해장국입니다. 황태는 간 해독에 좋은

메티오닌을 비롯해 아미노산 성분이 많아 숙취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국물이 일품입니다.

황태의 본 고장인 인제 용대리는 전국 황태물량의 80%를 차지 하고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최고의 황태마을입니다. 용대리에 있는 덕장은 이른 새벽부터 명태를

널기 위해서 바쁘게 움직입니다. 내설악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한파가 만나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기온으로 황태를 만들기 때문에 최고의 황태가 탄생하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12월부터 4개월 동안 얼고, 녹고, 마르기를 수 백 차례 반복을 하며

깊은 맛을 내는 황태로 탄생을 하게 되고 이렇게 만들어진 황태는 전국민에게

담백함과 시원함을 선사합니다.

잘 말려진 황태는 속살이 포슬포슬 하고 스펀지 같은 단면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용대리에 있는 식당과 판매장 수십 곳에는 황태를 맛보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시원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황태해장국부터  매콤달콤한 황태구이”, 돼지고기와

더덕, 황태를 함께 먹는 황태삼합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습니다. 판매장에서는

집에서 손쉽게 황태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게 용도별로 가공한 황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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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2019년 황금돼지해를 맞이 해서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를 함께 합니다. 오늘 방송에는 새로운 패널로 집밥의 여왕김가연과

한식 마니아로 알려진 알베르토 몬디가 출연합니다.

유귀열 조리기능장과 김민경, 알베르토, 박경호 한의사가 한 팀으로 정호영

셰프와 김가연, 김일중, 김시완 전문의가 한 팀이 되어서 치열한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1차전에서는 등갈비 김치찜황금 장조림을 만들어 봅니다. 잡내 없고

육수는 끓일 필요 없는 유귀열 조리기능장의 비법과 한국인 입맛에 맞는

정호영 셰프의 일식 특제 만능 간장비법을 공개합니다.

 

 

2차전에서는 싱싱한 제철 식재료로 맛을 낸 돼지고기 요리입니다. 유귀열

조리기능장은 더덕 고추장 불고기를 만드는데 더덕 껍질을 손쉽게 벗길

수 있는 팁을 공개합니다.

정호영 셰프는 돼지고기 봄동 전골을 끓이는데 이때 사용하는 명품 육수

비법을 알려줍니다.

▶유귀열 더덕 껍질 벗기는 법

1,끓는 물에 더덕을 10초간 담근다.

2, 찬물에 바로 담가준다.

3, 끝 부분을 칼로 자른 다음 껍질을 벗겨 주면 됩니다.

▶더덕 쓴맛 없애는 법

1,3컵에 설탕 1/2큰 술을 섞은 다음 더덕을 10분간 담가 둔다.

2, 10분후 더덕을 건져내 물기를 제거한다.

 

 

▶더덕구이 만드는 법

1,참기름 1큰술, 물엿 1큰술, 다진 쪽파 1큰술, 진장장 1.5큰술,

고운 고춧가루 반 큰술, 굵은 고춧가루 한 큰술을 후라이팬에 끓인다.

2, 양념이 끓어 오르면 더덕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뒤적어가며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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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참사 유족 사칭한 남자]

김경태(가명)라는 사람은 대구 지하철 참사의 유가족이자 생존자라고 합니다. 그는

2003년 한 남성의 방화로 지하철이 불에 타고 192명이 사망하는 참가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 중에 경태 씨의 가족도 있다고 합니다. 부모님과 동생을 모두 참사에서 희생되고

혼자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사고로 병원에서 식물인간으로 지내다가 10년 만에 지적으로

의식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사고 후유증으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 생겼고 그 후레도

친척들에게 보상금을 도둑맞고 대출 빚을 떠안는 등 계속해서 불행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SNS로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치료비와 각종 물품을 지원하며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런 그가 6개월 전 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경태 씨는 투병일기를 쓰듯이 SNS에 자신의 일과와 진료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이것을 본 사람들은 그를 물심양면으로 도왔습니다. 그런데 경태 씨는 자신의 SNS

포기”, “누구도 이해 못하는 상처등 글을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번호도 바꾸고 SNS 계정도 삭제하고 사라졌습니다.

 

 

위암 말기라고 하는 사람이 왜 사라진 것일까요. 제작진은 그가 최근까지 다녔던

교회부터 시작해 그의 흔적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다니던 교회 목사는

그의 사연이 모두 거짓말이라고 말합니다. 교회 측에서는 경태 씨를 위해서 특별

헌금을 진행하던 중 그의 아버지 이름 김준수가 대구 지하철 참사 희생자 명단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에 해명을 요구하지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을

했다는 것입니다.

제작진은 그가 자주 들렸던 가게 주인에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에서 희생되었다는 아버지가 멀쩡하게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제작진의 노력으로 경태 씨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의 트라우마

때문에 지하철을 못 탄다는 말과는 다르게 지하철을 이용하고 인터뷰를 요청하는

제작진을 피해 전력으로 도망을 가는 등 그가 SNS에 올렸던 이야기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대구 지하철 참사 유가족이라는 것도 위암 말기라는 것도 모두 거짓말이라고

 고백을 합니다. 왜 그는 대구 지하철 유가족이라고 사칭을 하고 다닌 것일가요.

그의 비밀을 파헤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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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오목가슴]

출생아 중, 오목가슴을 가지고 태어나는 300~400명 중 1명꼴로 많이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선천성 흉벽 기형 중 가장 흔한 질병입니다. 오목가슴은 말 그대로 앞가슴이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를 말합니다.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의 새가슴과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즉 심장과 폐를 보호해야 하는 흉벽이 가슴 안쪽으로 밀려들어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흉벽 변형의 차이는 있지만 함몰이 심하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모르고 지낼 수도

있습니다. 오목가슴이 되면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질환이 자주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심장이나 폐를 압박해 발육에 영향을 줍니다. 최근에는 운동할 때 쉽게

피로해지고 숨이 찰 수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슴 함몰 기형으로 심장을 누르게 되기도 하고 성장하면서

폐의 용적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서 호흡곤란과 운동 기능 저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흉벽 기형 수술을 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수술법을 만들어

오목가슴 치료를 선도하고 있는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를 만나 봅니다.

오목가슴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과적 수술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수술방법으로는

너스수술이라고 하는 교정용 특수 금속막대를 이용해서 지렛대 작용으로 함몰된

가슴뼈를 밀어 올리는 것입니다. 이 수술은 막대 삽입을 위해서 옆구리에 작은 상처만

내고 오목가슴 교정을 최소한 침습 수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교정막대 삽입을 하기 위해서 통로를 잘 찾지 못하면 심장, 혈관, 폐 손상으로

많은 출혈이 발생합니다. 교정막대를 제대로 했다고 해도 위치가 움직여 재수술을 하거나

심장 손상에 큰 위험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이 수술법은 대칭형 오목가슴에

국한된 수술법입니다.

 

 

박형부 교수는 너스수술의 문제점을 보완해서 “Park's Technique”을 개발했습니다.

교정막대 삽입을 위한 통로를 안전하게 찾기 위해 흉벽 거상을 위한 크레인 기술

창안하고 움직이는 막대를 고정하는 방법도 고안했습니다. 흉강을 보면서 수술할 수

있도록 오목가슴 전용 흉강경 개발과 세계최초로 비대칭형 오목가슴을 수술하는

방법 등을 발표했습니다.

청소년기에 수술을 하게 되면 신체가 성장한 상태라 골격이 크고 뼈가 단단해서 통증이

심하게 됩니다. 체격이 크기 때문에 더 많은 교정막대가 들어가고 뼈가 무겁기 때문에

더 들어 올리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되면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유아기의

환자들보다 더 높아지게 됩니다.

 

박형주/ 흉부외과 전문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 교수

서울성모병원 오목가슴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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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극기행- 찬바람 불어야 제 맛]

동지는 이년 중 가장 밤이 길다고 합니다. 동짓날 옛날부터 선조들이 해먹던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동지팥죽입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 해먹기 쉽지

않지만 그 맛은 일품입니다. 커다란 가마솥에 붉은 팥알 쏟아 넣고 아궁이

굴뚝 연기 피어오르면 주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팥을 뭉근하게 삶은 것은 아궁이에게 맡겨두고 마을 사람들은 한곳에 둘어

안자 새알심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손도 바쁘고 입보 바쁘고 온 동네가 들썩들썩입니다. 동지밭죽 끓여먹으며

시끌벅적 하게 액운을 날리는 강원도 정선에 살고 있는 류성복 조명자 부부.

이들의 집은 잔칫날이 따로 없습니다.

 

 

평생을 밤농사 지어 온 경남 합천의 전용원, 이년자 부부는 겨울이 되면

장작불에 구워먹는 밤이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아궁이 앞에 나란히 쪼그려

앉아 있습니다.

결혼을 한지 50년도 넘은 세월, 첫 만남의 곱던 모습 대신

성치 않은 걸음을 내딛는 아내를 볼 때마다 남편의 마음은 안쓰럽습니다.

젊은 날 고생을 시킨 아내를 위해 이제는 아내의 손발이 되어주는 남편.

 

 

아궁이 안에 불쏘시개 밀어 넣고 나기 옛 생각이 솔솔 떠오릅니다.

혼례식 올리던 날, 아내에게 부러주었던 권주가가 저저로 흘러나오고

천년만년 잘 살아보자 약속했던 그때 그날로 천천히 돌아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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