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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오지, 봄이오지] 3부, 오지의 마법사
들어가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는 영양의 오지, 그곳에도 봄이 오는
소식을 전하는 마법사가 있습니다. 도시에서 양복 만드는 일을 했었던 조래목 씨는
새벽부터 발걸음이 바쁩니다. 차가운 계곡물에 목을 축이고 버섯과 약초를 채취
하기 위해 산을 오르기 있습니다.
조래목 씨가 도시를 떠나 이곳에 정착한 사연이 있습니다. 오늘은 봄 같은 소식,
아내가 오는 날입니다. 그래서 아내를 위해서 조래목 씨는 특별한 보양식을
준비합니다. 과연 보양식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손을 거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오지의 삶. 이곳에서
조래목 씨는 자연의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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