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01/11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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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에서는 우리나라 야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대구에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야식이 있습니다. 새벽까지 운전을 하는

사람들의 속을 달래주는 것은 바로 콩국입니다. 콩을 갈아서 만든 따뜻한 콩물에

찹쌀과 밀가루 반죽을 튀겨 말아 먹는 콩국은 50년 전 대구에 정착을 하며 살던

화교들이 만들어서 팔던 음식입니다. 지금은 겨울밤 추위와 일에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한 끼가 되었습니다.

경주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손으로 짠 명주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여름에는 누에를 치고 농사를 끝내면 마당에 모여 고치를 삶고 말려 실을 풀어낸

다음 밤에 명주 베를 짜며 지냈습니다. 명주실을 염색하기 위해서 사용하던 소나무

껍질로 떡을 하고 실을 말리던 화로에 고구마를 구워 동치미와 함께 먹었습니다.

그리고 겨울밤에는 미역추와 새알심을 넣고 끓인 미역국으로 허기진 몸을 든든하게

했습니다.

 

 

경북 안동, 이곳에는 늦은 밤 손님상에 올리던 전통 밤참이 있습니다. 쌀누룩와 구멍떡을

이용해서 죽처럼 담가 숟가락으로 떠먹는 술, 이화주와 세가지 색으로 만든 눅두묵,

무와 배추 뿌리로 만든 무전과 배추뿌리찜으로 영양까지 더 했습니다. 소박하지만 귀하게

차려낸 한밤의 성찬을 만나 봅니다.

뚱뚱이할머니집

서울 중구 장충단로 174-1 (장충동 162-10)

02-2279-2714

최근 국민 약식 1순위로 꼽히는 것이 바로 족발입니다. 우리나라 족발하면 장충동 족발

입니다. 장충동 족발의 산증인인 전숙렬 할머니의 기억은 60여 년 전 전쟁 후 피난온

실향민 시절로 올라갑니다. 어린 시절 먹었던 된장족발이 오늘날 장충동 족발의 시작입니다.

장충동 족발이 유명한 이유에는 장충동체육관도 한몫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레스링 경기가

최고의 인기던 시절 경기가 있는 낭에는 창충동 일대가 마비 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족발집들도 함께 문전성시를 누렸습니다.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옛 모습 그대로

남은 벌집 건물에 할머니의 오래된 토굴처럼 장사하다 남은 돼지족으로 만들어 먹던

매운돼지족볶음은 이제는 가족들의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60년 전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족발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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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서민갑부>에서는 짬뽕으로 서민갑부에 오른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오늘 주인공은 전북 정읍에서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섭 씨입니다. 주인공이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는 짬뽕은 그냥 짬뽕이 아니라 비빔짬뽕입니다.

정읍 양자강하면 짬뽕을 좋아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한 번 쯤은 들어 봤을

정도로 유명한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그럴 것도 TV 인기 프로그램에 여러 번 소개가

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양자강

전북 정읍시 우암로 57 (수성동 668-1)

063-533-4870/ 영업시간:11~2030/ 월요일 휴무

 

 

 

양자강은 전국 3대 짬뽕이라고 불릴 정도로 전국 짬뽕 마니아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점심시간 할 것 없이 하루 종일 짬뽕을 먹기 위해 찾는 손님들로 가득한 곳

입니다. 찾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대 교통이 혼잡해 질 정도로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 인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주인공 김종섭 씨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바로 작년(2017)에 양자강이 갑자기 3~6월까지 문을 휴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당시에 너무나 잘 되던 양자강이 휴업에 들어가 많은 소문들이 돌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김종섭 사장이 죽었다는 이야기까지 돌았을 정도였습니다.

사장님은 폐암을 수술하기 위해서 아내 분은 허리를 치료하기 위해서 휴업을 했다고

합니다. 두 분은 치료를 무사히 마치고 지난 해 가을부터 다시 문을 열고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종섭 사장님은 단순히 짬뽕을 만들어 돈만 버는 것이 아니라 짬뽕으로 번 돈을

정읍에 있는 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을 하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에도 앞장을 서고 있는 분입니다.

양자강에 짬뽕은 다른 짬뽕에 비해서 국물이 적어 비빔짬뽕이라고 합니다. 짬뽕에는

야채와 오징어,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고 약간 매운 맛을 내고 있지만 그렇게

맵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양까지 많아서 많이 먹는 저 같은

경우에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면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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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페셜- 맛의방주 두 번째 이야기

우리의 식탁에서는 1년에 약 27,000개 이상의 식재료가 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다 싼 가격으로 대량으로 생산되는 식재료들이 세계인의 입맛을 모두 획일화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서는 1997맛의 방주 선언문을 발표해 없어

지고 있는 전 세계 식재료를 지켜내자는 맛의 방주 운동을 시작햇습니다.

현재 전 세계 4635개 품목이 맛의 방주에 올랐고 우리나라도 92가지 품목을

등재했습니다.

방송에서는 자칫 사라질 뻔했던 소중한 맛의 기억을 되찾아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옛날부터 부자들만 먹었다는 소금이 있습니다. 바로 자염으로 햇볕에 말린 갯벌 흙을

가마솥에 끓여서 추출하는 특별한 소금입니다. 지금은 대량으로 만들어 내고 있는 천일염에

밀려서 사라질 위기에 있었지만 충남 태안에서 지금도 전통방식 그대로 자염을 만들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12 시간 동안 뜨거운 가마 옆에서 씨름을 해야 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자염은 천일염보다 염도가 낮고 칼슘이 14배나 높아 최고의 소금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한국전쟁으로 사라진 재래 닭이 있습니다. 털이 검은 흑계부터 은색 빛이

감도는 은계까지 기록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재래 닭의 종류만 무려 20종입니다.

홍승갑 대표는 1983년부터 대한민국의 재래 닭 복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처름 연구를

시작할 때에는 재래종이 단 한 종류도 남아 있지 않았지만 오랜 연구 끝에 복원에 성공

했습니다. 재래종은 외래종에 비해서 살이 차지고 병충해에 강합니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고 키우기 힘든 조건으로 쉽게 자리를 잡기 힘든 상황입니다.

 

 

맛의 방주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소비망이 구축되어야 합니다 . 이탈리아에서는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식과학대학을 설립했습니다. 3년 과정 동안 학생들은

유련 5~6개국, 비유렵 1개 국가로 푸드 스터디 크립을 떠납니다.

 

 

단순하게 거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넘어 지역과 사람, 먹을거리 간의 연결 관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행복한 밥상. 그 해답을 찾아본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다양한 맛의 방주를 만날 수 있는 제주도. 2018년 현재 17개의

식재료가 맛의 방주에 등재 되어 있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곶자왈에는

우리에게 낯선 검은 소 흑우가 있습니다. 과거 황실 제사에 쓰이는 신성한 공물이었던

흑우는 일제의 수탈에 멸종 위기해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를 통해 황우와 흑우 교배에 성공했고 그 덕분에 안정적으로 흑우 개체 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는 흑우전문 음식점까지 생겨났습니다.

제주도 한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김지순 식퓸 명인 모자 또한 푸른 콩장 소스를

곁들인 샐러드에 흑돼지까지 맛의 방주에 등록된 식재료가 중심인 코스요리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값 비싼 식재료와 고집스런 농부들이 재배하는 값비싼 식재료로 제주 음식

본연의 맛을 살려내고 있는 것입니다. 농부들도 함께 수익을 낼 수 있어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농부들도 수익을 낼 수 있으며 이는 곧 '맛의 방주' 프로그램의 성공과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낭푼밥상(김지순 레스토랑)

제주도 제수시 애월읍 유수암평화길 162(유수암리 965)

064-799-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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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흑칡]

겨울 산은 모든 것이 얼어붙어 있어 주위를 둘러봐도 생명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한 걸음 내딛는 것조차 조심해야 할 정도로 매우 위험한 곳들이

많습니다. 이런 겨울산을 매일 오르는 남자가 있습니다. 긴 머리를 휘날리며 험난한

바위길만 찾아 다니는 최영수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은 한때, 서울에서

사업을 하며 남들 부럽지 않게 살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지게 하나 짊어지고

겨울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겨울 산에 오르는 것은 단 한가지, 바로

겨울 산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대물 흑칡을 캐기 위해서입니다.

흘칡은 우리가 주로 보는 칡보다 약성이 강하고 오래 묵어 크기가 클수록 그

가치도 높아지는데 흘칡을 캐기 위해서는 위험도 감수해야 합니다.

16년 전 사업에 실패한 주인공에게 남은 것은 사람에 대한 실망과 4억 원의

빚뿐입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주저앉을 수도 없었던 그는 답답한 마음에 산을

찾으며 약초꾼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 월악산 산삼 약초
최영수: 010-9131-1074(방송 내용과 다를 수 있음)

남들보다 열심히 산에 오르며 캔 약초로 10만에 4억 원의 빚을 모두 갚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아내 백승미 씨는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빚을 다

청산해서 편하게 사는가 싶더니 남편이 5억원의 빚을 또 진 것입니다약초

학교에 손님을 맞을 민박 등을 빚을 내서 집을 지은 것입니다.

외로운 산골 생활에 지치고 남편 걱정에 돈 문제에 계속 골치 아픈 아내.

최영수 씨는 산에 가야 돈을 벌 수 있고 대물 흑칡을 캐야 빚도 빨리 깊을 수 있어

계속 산에 오르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일 년에 한번 보기 힘든 대물 흑칡을 캐기 위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무게 100kg가 넘는 대물 흑칡을 목표로 절벽을 올라 갑니다,

과연 최영수 씨는 대물 흑칡을 캘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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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