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이곳은 아주 작은 바닷가 도시입니다. 작은 도시 이지만 최근 생활의
달인에 자주 등장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지금도 삼척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싱싱한 횟집은 들리지 않더라도 반드시 찾는다는
꽈배기 달인들이 하고 있는 빵집 등 동해안에 핫 플레이스로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
바로 삼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또 다른 삼척 맛집을 공개합니다.
이곳은 <쌍용각>이라는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탕수육”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마 방송이 나간 뒤에는 회나 생선찜, 이런 종류보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좋아 할 만
한 곳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척 탕수육의 달인]
■ 쌍용각
강원도 삼척시 오십천로 455(남양동 334-9)
033-572-8577
<쌍용각>은 겉은 허름하지만 그 안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음식의 내공은 대단합니다.
이곳에서 추천하고 싶은 음식은 써핀과 탕수육입니다. 두 가지 요리를 가장 맛있게
먹었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써핀은 가격이 상당히 나가는 음식이라 왠만하면 그냥
탕수육을 먹어도 좋을 듯 합니다.
<쌍용각>의 탕수육은 부먹으로 나옵니다. 원래 탕수육은 부먹으로 먹어야 옛날 맛도
나고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써 부먹으로 나오는 것이 더욱 맛있는 탕수육으로
느껴집니다. 찍먹을 좋아 하는 분들은 따로 달라고 말씀하시면 찍먹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배달도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먹이라고 해서 탕수육이 금방 눅눅
해지는 그런 스타일의 탕수육이 아니라 오히려 탕수육 소스가 튀김에 더 잘 배어 있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튀김은 찹쌀탕수육의 느낌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튀김 겉에 있는 튀김옷이 상당히 얇게 만들어서 고기에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좋은 점은 원래 맛집으로 소문이 난 곳은 배달을 하지 않지만 이곳은
배달까지 하고 있어 가까운 곳에 있는 분들은 배달을 해서 먹어도 좋을 듯 합니다.
이곳은 탕수육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짬뽕이나 볶음밥도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쌍용각>에서 먹어 본 탕수육을 “인생탕수육”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이곳에 탕수육 맛이 어떤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달인이 만들어 손님에게 제공하는 일명 부먹 탕수육은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탕수육과
비슷하지만 한 입 배어 물면 소리부터가 남다릅니다. 보통 탕수육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 물과 전문인데 달인은 흰콩과 연근, 흰 밥을 추가해서 튀김 반죽을 만듭니다.
그리고 소스에는 돼지비계를 넣어줍니다. 데친 배춧잎으로 돼지비계를 감싸 기름을
추출해 고소함과 단맛을 더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