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아파트를 뒤흔드는 굉음의 정체]
매일 밤 8시부터 다음 날 아침 9시까지 시도 때도 없이 “쿵쿵쿵”하는 정체불명의 소리가
들리고 있는 아파트가 있습니다. 주민들은 소음에 시달리다 못해 소화불량에 신경쇠약까지
겪고 스트레스성 탈모까지 생긴 사람들이 있을 정도입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계속 되는
소음으로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민원을 넣고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습니다. 그렇지만 소음은 끊이지 않고 계속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년 째
아파트 주민을 괴롭히고 있는 소리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마치 쇠망치로 벽을 치는 듯 한 소리는 전문가가 들어도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소리를 내고
있다고 판단을 합니다. 주민들이 지목하는 곳은 아파트 중간층에 살고 있는 김 씨입니다.
그가 이사를 온 뒤로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고 2년 전에는 층간소음으로 김 씨와 싸운 적이
있다는 주민도 있습니다.
제작진은 김 씨를 만나 보았습니다. 하지만 김 씨에게 뜻밖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집에도 굉음이 난다는 것입니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진도측정기를 설치해 굉음이 시작되는
곳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굉음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김씨와 주민들의
오해를 풀고 고통속에서 벗어나 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