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SNS로 시청자들에게 제보 받은 저녁을 소개합니다.
사전 섭외도 없이, 조사도 없이, 시청자 제보만 믿고 무작정 찾아가 현잔에서
섭외를 하고 난 뒤 그 맛의 비결을 공개합니다. 수십 건의 제보 중 제작진이
찾아간 곳은 두 곳입니다. 첫 번째 사진은 항아리에 빠져 있는 고깃집을 찾아가
봅니다. 이 식당은 캠핑장 같은 분위기에 고기를 먹는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메뉴는 삼겹살과 목살, 닭고기 모듬 바비큐로 다양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 산골- 항아리 바비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596-3 / 031-261-0146
▶ 도투리- 도토리 만두전골
서울시 은평구 증산로 303(증산동 249)
02-374-3202
이곳 사장님은 항아리 속 참숯의 열기로 고기를 굽고 있습니다. 특히
항아리에서 고기를 구우면 숯불에 기름이 튀지 않고 벽으로 흘려내리기 때문에
기름은 쪽빠지고 육즙은 그대로 살아 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항아리 속에서 잘 구워진 고기는 주인장이 직접 만든 토하젓을 얹고 곰취 나물을
싸서 먹으면 최고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한 곳은 속이 꽉 차있는 만두전골입니다. 이곳 만두피의 색깔이 심상치
않습니다. 제보자를 만나 찾아간 곳은 50년 전통 수제 만두전골을 하는 식당입니다.
쫀득쫀득한 고동빛 만두의 정체는 바로 도토리로 만든 만두입니다. 매일 아침
생도토리를 갈아 만든다는 수제 도토리 만두. 여기에 각종 채소와 소고기를 올리고
진한 양지사골육수를 부어주면 도토리 만두전골이 완성됩니다. 맛과 함께 건강까지
잡은 도토리 만두전골의 맛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