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맛보다! 자연밥상- 뽕잎 밥상]
요즘은 건강을 위해서 일부러 자연식 밥상을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양한
자연식 밥상 중에서 오늘저녁 소개하는 밥상은 “뽕잎 밥상”입니다. 오늘 찾아간 곳은
충남 아산입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기른 뽕나무로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김종구 씨와
아들 김범수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공무원을 했던 아버지가 건강이 좋지 않아 뽕나무를 기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약
400평에 심은 뽕나무에서 나는 뽕잎을 처리 하기 위해서 이탈리아 음식을 공부하던
아들까지 함께 한 것입니다.
▣아산 밀
충남 아산시 탕정면 탕정로 7
010-9330-6976
13년 동안 키운 뽕나무를 가지째 잘라 뽕잎은 즙을 내고 국수 반죽에 넣고 가지는
말려 육수를 낼 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뽕나무에는 이뇨작용, 당뇨, 고혈압 등에
좋은 효과가 있어 열매 하나까지도 버릴 것이 없습니다.
뽕잎 가루와 오디로 맛을 낸 훈제 삼겹살을 시작으로 뽕나무 뿌리 육수에 3년 된
씨간장을 넣고 고아 낸 뽕잎 수육과 뽕잎 즙을 넣어 오랜시간 치대 만드는
뽕잎 국수까지 먹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뽕잎 국수는 재료는 손질하는 것부터 면을 만드는 것까지 모두 손으로 직접
하는 수제 밀면입니다. 아버지가 정성으로 기른 뽕나무를 아들이 다양한 뽕잎
요리로 탄생시키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