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아야 할 진짜 통풍]
이제는 우리에게 너무나 흔한 질환이 돼버린 통풍, 지금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흔한 질명이 된 통풍. 이름만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발병률도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의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점인데 5년 사이 20대
남성이 무려 82%, 30대 남성이 66%나 증가 했습니다. 과연 우리는 통풍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심한 통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 봤지만 정작 정확한 정보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통풍은 제대로 알고 있어야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30대부터 70대 이르기
까지 연령별 통풍의 특징과 주의사항, 통풍의 원인에서부터 치료와 재발 방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통풍을 알기 위해서는 요산과 퓨린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퓨린은 생존에 필요한
성분으로 에너지로 사용된 후 배출 되는데 이것이 몸에 사용되고 남은 찌꺼기가 요산입니다.
요산은 65% 소변으로 나머지는 대변과 땀으로 배출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균형이 깨져 요산이
몸속에 남아 있으면 통풍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요산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요산이 몸 안에서 생성되거나 요산이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지 못해서 통풍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통풍은 처음 통증이 나타나고 한동안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을 끊게 됩니다. 하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우리 몸 곳곳에 요산이 쌓이면서 통풍은
더 강하게 자주 우리 몸속 관절과 뼈, 신장까지 손상을 주게됩니다.
혈액 중 요산 수치는 통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요산
수치는 약으로 조절하는데 통풍약은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통풍발작이 있을 때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약을 처방하고 그다음은 요산 수치를 떨어뜨리는 약을 사용해 통풍 결절을
없애고 요산 수치가 정상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통풍약은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좋아 꼭 약물치료를 해야 합니다.
<명의 프로필>
박성환/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가톨릭의대 내과 류마티스내과 교수
서울성모병원 내과과장
가톨릭 류마티스연구센터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