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09/08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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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연흥도 72시간]

지붕 없는 미술관 연흥도, 이곳은 육지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고흥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섬입니다. 1980년대 김 양식을 많이 했던 시절 김을 일본에 수출하던 연흥도는

개가 오천 원짜리 지폐를 믈고 다닐 정도였다고 할 만큼 부자 섬이었습니다. 젊은

학생들은 도시로 유학을 보내고 섬 주민들은 900여명에 이르던 황금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8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70세 넘은 고령입니다.

폐교를 미술관으로 재탄생 시킨 후 2015년 전라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

됐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많은 벽화와 작품들이 설치되고 관광객의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과거의 영화를 다시 꿈꾸는 연흥도를 다큐 3일에서 함께 합니다.

 

 

연흥도에서는 지붕 없는 미술관지붕 있는 미술관이렇게 뒤 개의 미술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착장에 내리면 하얀 소라개 조형물을 시작으로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가 눈에 들어옵니다. 마을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연흥도 사진 박물관

바닷가로 밀려 온 쓰레기를 주워 만든 작품, 주민들의 손길을 거친 작품까지

연흥무술관까지 걸어가는 동안 추억을 되새기고 추억을 남기고 싶은 관광객들은

카메라를 놓지 못합니다.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고 불리기 전 연흥도는 주변 섬에서 시집 올 만큼 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을이 쇠락하고 젊은 사람들은 떠났지만 부자섬으로 불리던

과거는 연흥도 주민들의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관광객들의 방문에도 섬 주민들은 사람

사는 것 같아 좋다고 합니다. 연흥도 주민들은 다시 한 번 젊은 사람들이 찾는 섬이

되길 꿈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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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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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이중간첩 사건으로 한 공작원의 미스터리를 파헤쳐 봅니다.

오늘 방송은 나는 조국을 배신하지 않았다- 흑금성 두 개의 공작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합니다. 방송에서는 흑금성의 실체에 대해서 알아 봅니다. 실제로 흑금성은

안전기획부 대북 비밀 공작원이였던 박채서 씨의 암호명입니다. 그는 육군 3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국군정보사령부에서 근무하다 1991년 대북 공작 업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북한이 어려운 경제를 이용해서 대북 사업을 통해서 북한에 자금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북한의 고위층과 친분을 만드는 것이 계획이였습니다.

박채서 씨는 광고업계 전문가와 광고회사를 만들고 북한의 지도층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을 자주 방문하면서 북한의 주요 정보를 수집해 안기부에 보고했습니다.

그는 김정일과 정성택 등 고위층 인사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그 과정에서 대화를

녹취하기도 했습니다.

 

 

흑금성 사건은 199715대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당시 한나라당에서 국면 전환을 위해

총풍 사건이 터지면서 드러났습니다. 안전기획부는 총풍 사건에 대한 대책으로 북한과의

접촉 내용을 밝힌 것입니다. 그 중에는 흑금상의 자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흑금성이

대북 사업을 하던 박채서 씨의 공작명이라는 것도 공개되었습니다.

이후 박채서씨는 대북 활동을 더 이상 못했고 1998년 안전기획부에서 퇴직을 했습니다.

그 뒤로 대북 활동을 지원했는데 2010년 간첩 행위 혐의로 6년간 복역을 하고 2016

출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 <공작>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박채서 씨는 정말 이중간첩이였을까요. 제작진은 당시 수사 정황과 판결문 및

진술서, 관련 인물들의 진술을 통해서 흑금성 사건의 의문점을 다시 들여다 봅니다.

박채서 씨가 왜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이야기하는지 왜 사진이 속했던 정보 보직으로부터

간첩으로 체포됐는지 밝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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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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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귀농과 귀산촌, 귀어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산촌으로 모이는 것 중에 하나는 각박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귀산촌을 전원생활처럼 생각한다면

냉정한 현실에 마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귀산촌을 하거나 귀촌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 과정이 필요합니다. 전국에서 운영되는 귀산촌 준비 프로그램 중에서 “67

귀산촌 캠프는 진짜 산촌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최종선발된 9명의 도시인은 전남 담양의  운수대통마을애서

산촌 정착에 노하우를 배오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이들과 함께 체험 현장을

 동행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붐 세대인 58년 개띠 세대가 본격적으로 은퇴를 하는 때입니다.

김광호 씨는 올해 정년입니다. 그는 제 2의 인생을 살기로 결심을 하고 인생이 180

달라졌습니다. 결혼한 자녀들도 아빠를 응원하고 도시에서만 살던 아내는 산촌 생활이

걱정 되기도 하지만 삶의 열정을 다시 찾은 남편의 뜻을 헤아리고 귀산촌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김광호 씨는 문경의 산촌에서 귀산촌 고수를 만나 고수가 건달농사를 하고 있는

보물 밭을 봅니다. 김광호 씨는 고수의 조언에 힘을 얻어 담양에서 열리는 67

귀산촌 캠프에 참가합니다.

 

 

전남 담양의 운수대통마을은 50가구 100여 명이 살고 있는 산촌마을입니다. 이곳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산림형 6차산업, 다양한 임산물 재배 등 고부가가치 사업의 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8명의 도시인들은 일주일 동안 귀산촌 살아보기에

도전을 합니다. 수십 년 전 이곳으로 들어와 성공적인 귀산촌 생활을 하고 있는 윤영민

씨는 귀산촌 캠프에 지원한 9명에게 산촌 생활의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체험자들은 땅과 친해지지 위해서 운수대통마을의 자랑인 작두콩을 함께 심어보며

태어나 처름으로 하는 농사일이지만 재밌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도시에서

일하며 느껴보지 못했던 성취감과 해방감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운소대통마을에는 귀산촌 한 부부들이 유독 많습니다. 주말이 되면 동네 부인들이

모여 산책길에서 갓 따온 고추를 나눠 먹으며 자연가 함께하는 삶의 여유가 묻어

납니다.

 

 

귀산촌한 약초꾼 김문수 씨는 프로 농사꾼입니다. 고소득 작물인 석잠풀을 잡초 없이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백하수오 농장은 체험 참가자들의 입이 딱 벌어질 정도입니다.

아무 계산 없이 시작한 귀산촌 초기 농사에서 인생 최고의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장담합니다. 그는 동네 할머니들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농장을 키워 낸 것입니다. 체험자들은 김문수 씨와 함께 산에서 직접

채취한 약초를 백숙에 넣어 나눠 먹으며 일주일간의 귀산촌 캠프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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