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09/19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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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브라질] 3부 맛있는 로드

세계테마기행 브라질 편 그 세 번째 이야기는 맛있는 로드라를 제목으로 방송을

합니다. 방송에서는 브라질 진짜 맛을 찾나 떠나 봅니다. 오늘 찾아간 곳은

미나스 제라스곳입니다. 일찍부터 치즈는 곧 미나스 제라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곳은 치즈로 너무나도 유명한 곳입니다. 과연 이렇게 유명한 치즈는

어땋게 만들어지고 있는 것일까요.

넓은 초원과 따뜻한 햇볕을 그대로 받고 자라고 있는 소들. 이곳에는 여유롭게

우유 짤 시간을 기다리는 노부부가 있습니다. 노부부는 매일 같은 시간에 송아지와

나눈 우유를 정성스럽게 모은 후 가공하여 치즈를 만들고 있습니다.

 

 

시간과 노력, 정성이 만든 음식인 치즈.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은 진정한 음식의

맛이 레시피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자리를 옮겨 찾아간 곳은 넓은 초원의 육우 목장입니다. 이곳에서 브라질

전통 스테이크인 슈하스꼬를 먹어 봅니다. 이곳에 스테이크는 지금까지 먹어

봤던 스테이크와 차원이 다른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정성과 신선한 재료가 함께 했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맛. 브라질의 맛있는 로드.

그 길 위에서 풍요의 대지와 이들의 열정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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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우리동네 이방인] 3, 니카의 제주 수채화

제주도 구좌읍은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 이곳에 동유럽에서온 외국인 부부가 살고

있습니다. 니카와 세르게이 부부는 푸른 빛깔의 제주 앞바다에 반해 이곳에서 터를

잡고 제주도민이 됐습니다. 아내 니카는 화가로 제주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검은 제주도의 돌과 푸른 바다, 녹색 자연에 해녀까지 제주도의

모든 것이 니카 책의 주인공이 됩니다.

그런 그녀 옆에는 언제나 든든한 남편 세르게이가 있습니다. 초록빛 생명력이 펼쳐진

오름 한복판에서 니카가 스케치를 시작합니다부부는 한적한 산간마을에서 살고

싶었다고 합니다. 부부의 마음을 사로잡은 집에서 살기 위해서는 옆에 붙은 펜션운영이

필수조건이었다고 합니다.

 

 

<필리스틴펜션>

제주시 구좌읍 덕천동길 79(덕천리 127)

064-784-7700

펜션지기 생활을 벌써 4년째 하고 있습니다. 손님들을 위해서 매일 아침을 준비하는

니카는  자신이 만든 음식을 먹고 손님들이 더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에서 생활한지 10년이 넘은 남편 세르게이는 겉모습은 외국인 같지만 행동이나

식성은 한국사람입니다니카 부부가 펜션인근 이웃집으로 마실을 갑니다. 집에 떨어진

김치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이웃에 사는 노부부는 김치 얘기가 나오자마자 김치와 각종 밑반찬을 아낌없이 내줍니다.

설이나 추석같은 명절이 되면 니카와 세르게이를 불러 명절음식도 나눠먹고 윷놀이도

알려주는 친정부모님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보내는 니카와 세르게이 부부의

일상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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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 맛의 진수- 고기육수와 해물육수]

많은 사람들이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찾는 것이 바로 설렁탕입니다. 몸에 좋은

설렁탕을 24시간동안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루 2천명분의 설렁탕을

만들고 있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설렁탕 국물 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 350kg

양지와 소머리와 직접 손질한 사골 뼈를 넣어 끓입니다. 대형 무쇠 솥에서 만 하루

동안 뽀얀 사골육수를 만들고 있는 작업자들은 육수를 만드는 동안 온몸은 땀으로

젖고 맙니다.

대구의 한 육류 가공공장, 이곳에서는 하루 16000개 이상의 레토르트 식품의 국물

요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집에서 누구나 쉽게 끓이기만 하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자동화시스템이 되어 있지만 꼭 작업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작업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재료를 손질하는 것입니다. 직접 뼈를

제거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100% 멸균 작업을 거쳐

유통되는 레토르트 식품의 포장과정까지 모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강원도 강릉의 고기 육수 공장에서는 원재료 함량 100%의 고기 육수 큐브를 만들고

있습니다. 100ml의 물에 육수 큐브 한 덩이를 넣으면 금세 깊은 맛을 선보입니다.

아이들 이유식에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천연 다시마 끓인 물을 사용해 육수를 내고

고기 진육과 섞어 동결 건조하는 방식으로 소고기 육수를 만들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잔치국수의 핵심은 바로 멸치입니다. 서천군에서는 질

좋은 멸치를 제공하기 위해 잡은 즉시 배 위에서 가공을 합니다. 아직 더위가 가지시

않은 날씨에서 멸치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작업자들은 펄펄 끓는 물에 손을

넣어가며 멸치를 삶고 식혀가며 선도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쉽고 간편한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는 육수 팩 공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간편하고 맛좋은 해물 육수 팩을

생산하기에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육수 팩에는 멸치, 밴댕이, 새우 등 무려 8가지

천연 재료가 들어갑니다.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어진 팩에 매일 새벽 경매장과 산지에서

공수한 재료를 넣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진 천연 해물 육수 팩은

2번 이상 끓여도 시원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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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들어간 순간, 이곳은 꿈의 무대라고 말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물고기를 감상하기

위해 연못을 만들었고 나무숲에 수영장을 만들고 밭에 잔디를 심어 골프장까지 만든

오늘의 자연인 이현규 씨. 그는 산골에서 태어났지만 40년 동안 바닷가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17살에 고향을 떠나야 했던 자연인. 가난한 가정의 5남매 장남이었던 그는

가정을 돌보지 않았던 아버지를 대신해서 광산에 어머니가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동생을 챙기는 것은 당연 장남의 숙명 이였습니다.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학교에 다니며 힘들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했지만 적은 월급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지 못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 직장을 그만두고 울산 조선소에 취직을 했습니다. 배관 설비를 하면서

가족 뒷바라지를 했지만 형편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결혼을 하면서부터 짐은 더 무거워

졌습니다. 돈을 더 벌기 위해 결혼 3개월 만에 해외로 돈을 벌기 위해 나갔습니다.

 

 

이란과 에콰도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일을 하면서 지옥 같은 삶을 살았지만

가족을 위해 버티고 버티며 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모은 돈으로 부모님께 집을 사드리고 또 돈을 벌기 위해서 거제도 조선소로

갔습니다. 결혼 5년 만에 남매를 낳고 아이들의 크는 동안 장남의 역할에 단 한번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힘든 삶이었지만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 살았다는

자부심은 그에게 가장 큰 위안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연인의 불행이 찾아왔습니다.

15살 어린 막내동생이 대장암으로 44살에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그에게 자식 같았던

막내의 죽음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막내동생을 보내고 난 뒤 자연인은 무엇을

해도 외로움과 그리움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제 그는 쉬고 싶어습니다. 그리고

인생 처음으로 가족이 아닌 자신을 위해 살고 싶어졌습니다.

 

 

자연인은 4년 동안 바닷가 집과 산을 오가며 집을 지었고 산에 오는 날이면 가슴이

뛰었습니다. 황토와 소나무로 만든 집, 나만을 위한 골프장과 수영장은 자연인을 정말

인생의 주인공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산으로 들어오고 나서야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또 다른 인생을 살며 비로소 나답게

살기 시작했다고 하는 자연인. 산골 세상 주인공 자연인 이현규 씨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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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