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 작은 마을에 삽니다 4부 우리들의 블루스, 젓떼기마을]
옛날부터 “덤장”이라는 전통 방식으로 많은 물고기를 잡아 풍요로운 마을이었던 이곳은 워낙 물고기가 많이 잡혀 잡어들로 젓갈을 담가 먹고 내다 팔았던 곳입니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바로 “젓떼기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축산업과, 농업, 어업을 하며 살고 있는 최대성, 김영식, 김성기 씨, 그냥 보면 투덕거리기 일쑤지만 사실 편하고 마을 잘 통하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자체로 행복하다고 합니다.
삼총사가 갯벌에서 캐온 바지락으로 어머니는 마을 전통 방식 그대로 소금을 넉넉하게 넣고 바지락 젓갈을 만들어 냅니다.
남편을 일찍 보내고 아들을 혼자 길렀지만 젓갈을 팔아 돈을 마련해 남부럽지 않게 키워냈다는 이야기를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시절 추억이 눈에 선합니다.
다음 날 조업에 사선 삼총사, 손발이 착착 맞으며 돌게와 소라가 그물 가득하게 잡혀 올라옵니다. 옛날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넘쳐나는 해산물을 제공해주며 그 자체로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인 바다가 있어 마을 사람들의 삶은 앞으로 계속 풍족합니다.
▶ 한국기행 와운마을 산머루 식초 고로쇠 수액 된장 고추장 간장 박금모 양순자 부부 택배 구입 연락처 작은 마을에 삽니다 3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