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의 동네 한 바퀴 - 울주군]
경북 울주군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 바로 간절곶입니다. “마음속으로 절실히 발란다”라는 뜻의 간절과 발음이 같아 이들이 일출을 보며 소원을 담는 간절곶에서 189번째 여정을 함께 합니다.
<언양 소머리곰탕>
■ 시골한우곰탕
울산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 120-3
010-9311-5776
영업시간 : 8시~20시
언양은 옛날부터 한우를 많이 키우고 우시장까지 크게 열려 맛있는 한우구리를 맛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특히 언양장을 중심으로 도축하고 나오는 소의 부산물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들이 지금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중에서 소머리를 푹 고듯이 삶아내는 소머리곰탕은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장터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지금도 시장에는 10곳이 넘는 곰탕집이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생계를 위해서 뒤늦게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한 김순희, 김명희 자매가 이 지역에서 자란 암소만을 이용애서 만들고 있습니다.
<울주 전통 옹기 허진규 장인>
울주 온양읍에는 전국 옹기의 50%를 생산하고 있는 외고산 옹기마을이 있습니다. 흙 반죽을 시작으로 섭씨 1200도에 이르는 가마에서 구워 나오기까지 각고의 노력 끝에 옹기를 지키는 마을의 막내 허진규 옹기장.
허진규 옹기장은 전통의 맥을 이어가겠다는 신념으로 15살부터 지금까지 옹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명사에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