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철학자들 진안 낭만농부 김영일 배덕희 부부 5무 농사법 자연 농부 안분지족 흙에서 배우다 자연농법 블루베리 유기농 채소 택배 구입처 문의
2022. 9. 30. 09:54 from 카테고리 없음[자연의 철학자들 진안 낭만농부 김영일 배덕희 부부 5무 농사법 자연 농부 안분지족 흙에서 배우다 자연농법 블루베리 택배 구입처 문의]
“자연의 철학자들” 27회에선는 “안분지족, 흙에서 배우다”편으로 자연과 함께 대화하는 마음으로 자연이 허락하는 만큼만 뿌리고 거두며 살고 있는 낭만 농부 김영일 씨의 철학을 들어 봅니다. 낭만 농부 김영일 씨는 전북 진안의 해발 500m 고랭지 진안고원에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오래전 폐교된 학교 운동장을 개잔해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영일, 배덕희 부부.
부부는 무농약, 무경운, 무퇴비, 무제초, 무비료의 5무 농사법을 실천하며 농사를 짓고 있는 자연 농부입니다. 그래서 부부의 밭은 남들이 보기에는 밭으로 보지 않을 정도로 풀반 작물 반입니다.
부부는 작물들이 잡초와 경쟁을 하면서 스스로 더 튼튼해진다고 믿으며 잡초도 농사의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자연이 주는 만큼 일구는 삶, 자연과 상생의 삶을 직접 체득하며 살고 있는 것입니다.
김영일 씨는 서울에서 제법 큰 건축 인테리어 사업을 했었습니다. 13년 전 귀향해 부친이 돌아가신 뒤 영일 씨는 평소 부친이 하시던 말씀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고 “농약 안 준 거야, 건강한 농산물이니 애들 먹여라”. 늘 자연에서 그대로 거둔 작물을 서울로 보내 주시던 아버지의 땅이 곧 가족의 생명이라 말씀하시던 유지를 받들기로 결해 아버지의 땅에서 아버지의 방식으로 농사를 짓는 자연 농부가 되었습니다.
부부는 틈틈이 꽃을 심고 가꾸고 있습니다. 자연에 들어와 살며 낭만을 되찾은 남편, 꽃을 좋아하는 것은 부전자전인 듯합니다. 생전에 농사짓는 짬짬이 작은 꽃동산을 가꾸셨던 부친은 “나 죽은 뒤에 이 땅에 묻어라”고 유언을 남길 정도로 꽃을 좋아 하셨습니다.
영일 씨는 밭 한쪽에 돌아가신 부친을 유언대로 모시고 지금도 정원에서 풀을 뽑으며 땅을 통해서 부치노가 대화를 합니다. 부친이 일구고 아들이 지키는 생명의 땅은 가끔 방문하는 자녀들과 손자들에게도 최고의 쉼터가 됩니다.
김영일 씨 부부는 김장에 필요한 무와 배추를 남들보다 열흘이나 일찍 심었습니다. 오로지 땅심으로만 작물을 키우기 때문에 흙 속 영양분을 더 오래 먹고 자라라는 부부의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찍 심으면 싹을 틔우자마자 벌레와 주변 동물들이 먼저 배를 채우지만 그것 또한 자연의 일이라 생각합니다. 부부는 “땅이 한 알, 하늘이 한 알, 농부가 한 알 먹는다”라는 마음으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렇게 부부는 흙이 주는 가르침으로 안분지족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 깊은샘블루베리농장
전북 진안군 성수면 중길로 159
0507-1303-4283
▲ 자연의 철학자들 서명원 베르나르도 농부 신부 도전돌밭공동체 홍진 스님
▲ 자연의 철학자들 산청 유정란 유기농 자연방목 달걀 계란 농장 택배 구입처 둔철산 최세현 이종숙 부부 꼬꼬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