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 수상한 마트 사장님]
2021년 11월 당구용품 업체를 운영하는 사장 우영 씨는 양 씨를 처음 만났습니다. 자신을 마트 사장으로 소개한 양 씨는 마트 2층에 당구장을 개업하려 한다며 당구용품 설치를 의뢰했습니다.
모든 공사가 끝난 날부터 잔금을 주기로 한 날까지 온갖 핑계로 입금을 미뤘던 양 씨는 “판사가 주라면 주겠다, 법대로 해라”며 적반하장으로 대응했고 우영 씨는 못 받은 3600만 원을 받기 위해서 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인터넷에 피해 사실을 공유하던 그때 또 다른 피해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구장 사기 외에 양 씨가 경기도와 충북에서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세 곳의 식자재마트에서도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마트 시공업체, 물품 납품 업체 대금뿐 아니라 직원들의 월급까지 주지 않았던 양 씨.
직원들은 그가 툭하면 직원들에게 폭언을 하고 매장에서 술을 마시는가 하면 수시로 마트 금고에서 현금을 빼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월급을 받지 못한 직원들,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한 시공 업체,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한 납품 업체들만 해도 그 피해 금액이 12억 원정도입니다. 제작진은 피해자를 취재하던 중 양 씨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당하게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낸 양 씨, 그가 제작진에게 밝힌 자신의 입장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피해자들이 구제받을 방법은 과연 없는 것일까요? 오늘 실화탐사대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양 씨의 행적과 수법을 알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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