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추어탕의 계절이락 해도 좋을 정도로 추어탕을 일년 중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양수리에 있는 <양수추어탕>입니다.
이곳은 남한강 자전거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코스에 자리잡고
있어 특히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외지에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양수추어탕의 특징은 추어탕을 미리 만들어 놓지 않고 주문하면
식당에 있는 오래된 꼬마가마솥에서 끓여서 내줍니다.
■ 성진물텀벙- 아귀찜
인천시 미추홀구 독배로 403번길 10(용현2동 509-17)
032-883-1771
■ 양수추어탕- 추어탕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43(양수리 551-2)
031-773-5995
끓을 때 부추와 얼갈이, 미나리, 깻잎, 느타리버섯, 호박 등 다양한 채소를 듬뿍
넣고 여기에 한우육수를 사용해 국물을 더욱 깊고 구수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미꾸라지와 한우 육수가 함께 만나 더욱 좋은 보양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어탕 종류는 통 추어탕과 간 추어탕 두 가지로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민물고기에 약간 민감한 분들도 걱정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추어탕에 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제철나물 무침과 백김치, 낙지젓갈,
깍두기 등 직접 만들어서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머니가 추어탕 식당을 운영했지만 지금은 아들이 함께 운영하면서
어머니의 추어탕 맛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곳입니다.
인천 용현동에 있는 <성진물텀벙>에서는 아귀찜을 제대로 먹어 볼 수 있습니다.
살이 아주 통통하게 오른 아귀를 이용해서 콩나물과 함께 매콤하게 만들어 놓은
아귀찜은 오늘처럼 불금일 때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아귀찜이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랄 정도로 아귀가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왜 이곳이 아귀찜으로 유명한 곳인지 맛을 보지 않고 비주얼만 보더라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