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1 글 목록 (2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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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망원시장은 전국 전통재래시장 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 많은 곳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음식 맛과 함께 저렴한 가격까지

망원시장으로 많은 사람들이 식도락 여행을 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 또한

저렴하고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고향집>에서는 저렴하게 콩나물 비빔밥과 칼국수, 수제비 등을 먹을 수 있습니다.

[리얼가왕]

2500원 콩나물 비빔밥-고향집

서울 마포구 포은로 828

02-322-8762/ 영업시간: 10~2240

가격정보: 2500원 칼국수, 3500원 들깨수제비 들깨칼국수

 

 

가격은 2500원에 콩나물비빔밥과 칼국수를 먹을 수 있고 3500원에 들깨수제비와

들깨칼국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안에 있는 곳이라 약간 가격이 저렴한

것일거라 생각을 했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너무나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맛과 함께 양은 충분히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항아리에는 김치와 무생채가 담겨져 있습니다. 맛있게 익은 김치와

멸치육수로 진하게 우려낸 칼국수를 먹으면 겨울철 얼어붙은 몸과 마음을 단숨에 녹여줄

수 있는 따끈함까지 함께 맛 볼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하게 되면 칼국수와 쫄면을

먹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테이블 회전율이 좋아 금방 자리가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칼국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쫄면은 아마도 서울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훌륭한 맛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콤달콤한 양념장에 쫄깃쫄깃한 면발, 그리고 콩나물이

함께 어우러져 입안에 들어가 씹는 맛이 최고입니다. 음식 값은 선불로 지불을 해야 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쫄면 주인장이 직접만든 양념장이 짱이라고 적혀 있듯이 누구나

반하고 마는 특별한 맛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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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험한 산길을 어깨에 한 가득 무거운 짐을 지고 거침없이 산을 오르는

남자가 있습니다. 남자가 도착한 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지리산

자란 외딴 시골마을입니다. 이곳에서 18년째 수행 중인 자봉스님이 사는

내원골입니다. “아버지보다는 스님이라는 호칭이 더 익숙한 남자, 바로

자봉스님의 아들 김단호 씨입니다.

자봉스님은 20대 후반 아내 임윤자 씨를 만나 12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렸습니다. 하지만 속세에 그가 추구하는 도를 이루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자봉스님은 가정을 돌보는 것보다 속세와 단절을 하고 수행을 통해 가족에게

얽힌 업을 푸는 것이 바로 가족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렇게 53세에 두 딸과 아내를 두고 아들 단호 씨와 함께 수행 길을

올랐습니다. 항상 가족 사이에 혼자였던 아버지가 마음에 걸렸던 단호 씨는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아버지를 따라 나섰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 열다섯

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열다섯 살 소년이 스물일곱의 청년이 되기까지 좋아 하는 게임도, 또래 친구도

없는 춥고 외로운 산골에서 아버지는 단호 씨의 유일한 스승이자 학교였습니다.

단호 씨는 성장을 하면서 아버지와 부딪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진리요 법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의 말이 강요와 압박으로 느껴지기 시작한 것

입니다.

단호 씨는 아버지가 정해놓은 규칙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가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단호 씨는 아버지 곁을 떠나 홀로서기를 했습니다.

2년 전 하동 매계마을에 정작했고 사무장이 되어 마을의 크고 작은 일들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는 않지만 일상의 여유를 누리며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삶 속에서 단호 씨는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숙세를 떠난 자봉스님으로 가족은 서로의 부재 속에 18년이라는 세월을 살았습니다.

속세와 단절을 통해 모든 인연으로부터 자유로워야 진정한 도를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한 자봉스님은 가족을 등지고 수행을 했지만 가족을 구하기 위한 일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부재는 어린 두 딸에게 큰 상처가 되었습니다.

 로 이해하지 못해 생긴 갈등의 골은 점점 더 깊어졌습니다.

단호 씨는 가족들이 오랜 시간 서로에게 가졌던 원망과 죄책감을 모두 털어내길

바라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먼저 가족들에게 손을 내밀어주길 바라지만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단호 씨.

 

 

굳게 닫힌 누나의 마음을 쉽게 열기도 쉽지 않습니다. 비록 방식은 다르지만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길 바라는 단호 씨.

무더진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다시 단단하게 세우고 싶은 단호 씨의 바램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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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입소 두 달 만에 사망]

김정철 할아버지(가명/84)4년 전 계단에서 넘어져 고관절 수술을 하고 보행이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이후 아내가 간병을 했지만 그 사이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져 자식들은

고민 끝에 아버지를 근처 요양원에 모시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20181012

요양원에 모신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요양원으로부터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딸은 급하게 병원오로 향했지만 아버지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후였습니다.

부검결과 사망 원인이 고혈압에 의한 대동맥 박리라고 했지만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유족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맞이한 갑작스러운 죽음, 과연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너무나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유족은 다시 요양원을 찾아가 그동안의 요양일지와

자료 등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그 속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입소 후 두 달간

꾸준히 혈압이 높은 상태였는데 사망 이틀 전에야 촉탁의가 혈압 약을 처방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2일에 사망한 할아버지의 기본적인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해

놓은 사실도 발견했습니다.

아버지가 사망한 후인 1314일에도 별 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요양일지를 미리

작성해 놓은 것입니다.

간호사가 기록한 기록지에 사망 4일 전과 당일 오전 할아버지가 컨디션이 안 좋아

병원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기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망하기

하루 전 촉탁진료를 받은 기록이 있는 할아버지.

 

 

혹시 할아버지의 몸 상태는 어땠을까요. 취재 결과 그날 촉탁 의사가 요양원에 다녀간

것은 맞지만 할아버지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약을 처방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방송에서는 입소 두 달 만에 사망한 김정철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해서 파헤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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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아궁이 기행] 1, 그리워라 군불의 추억

80년 세월을 함께 한 오래된 시골집이 있습니다. 아궁이 불이 댕겨 아침이 시작되자

마을 어머니들이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장작불 태우고 하얀 입김을 뿜어가며 가마솥에

맛있는 음식을 쪄내고 있습니다. 동글한 모양이 도넛을 닮았지만 보릿겨를 갈아 만든

개떡입니다.

보리개떡은 메주처럼 띄어 장을 담가 먹는 전통음식입니다. 아궁이 가마솥에서 쪄낸

개떡은 왕겨를 태워 굽고 말려 발효시킨 뒤 보리개떡장으로 만들어집니다.

송남이 씨와 밀양 어머니들의 구수한 입담 속에 동글동글한 개떡이 처마 끝에 말라

가고 있습니다.

 

 

섬진강을 발아래 두고 지리산의 넉넉한 자연을 품고 있는 작은 집 한 채가 있습니다.

겨울비 맞아 으슬으슬 한기가 들지만 아궁이 불 피우면 온기가 퍼지고 솥단지 시루

얹어 고두밥 짓다보면 훈훈한 연기 따라 계절을 잊습니다.

무뚝뚝한 경상도 남편과 살고 있는 섬세하고 여성스런 아내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막걸리 담그며 투닥거리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 같습니다. 강에서 직접 잡은 연어를

아궁이 숯불에 지글지글 굽고 곡주 한 모금 하면 노래 가락이 저절로 흘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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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인제는 황태요리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황태요리를 먹기 위해 지금 인제를 찾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황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적고 숙취해소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습니다. 또한 황태로 다양한 요리를 해 먹을 수 있어

식재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제 용대리는 우리나라 황태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황태전문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식당 중에서도 3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진부령식당>입니다.

진부령식당- 황태

강원도 인제군 북면 진부령로 104

033-462-1877

대포대게회직판장- 대게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희망길 51

033-638-3771

 

 

이곳은 많은 외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지역에서도 맛집으로 소문이 많이 나

있어 인제를 가게 되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맛집입니다. 특히 황태구이를 개발한

식당이 바로 이곳 <진부령식당>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황태요리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중에 한 곳이 아닌가 합니다. 이곳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에는 황태해장국, 황태구이정식, 더덕구이. 메밀전병 등이 있습니다.

황태해장국의 경우 사골 같이 뽀얀 국물로 우려낸 국물이 일품입니다. 추운 겨울

꽁꽁 얼어붙은 몸을 한방에 녹여주기에 충분합니다. 황태에서 우러나온 국물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의 뽀얗고 맛이 진한 황태해장국을 맛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황태덕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 더욱 좋은 황태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식사 외에 미역, 쥐포, 황태포, 황태채 등도

식당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속초에 있는 <대포대게회직판장>은 속초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맛집으로 추천하는

곳입니다. 서비스까지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대게와 킹크랩,

랍스타 등을 먹을 수 있어 다양한 회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 찜기를 사용해서 게를 찌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개발한 찜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맛있는 게를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님이 주문과 동시에 쪄내고 있어 신선한

게를 먹을 수 있습니다.

 

 

게를 주문하면 활어회를 비롯해서 물회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고 약 20여 가지

스끼다시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어 부담없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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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