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3 글 목록 (2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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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에 위치하고 있는 <촉촉베리커리>에서는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 빵처럼

보이지만 방부제,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 발효 숙성으로 만든 빵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 천연재료를 이용해서 빵을 만들게 되면 일반 빵보다 맛이

떨어지는 곳들이 많은데 이곳은 맛과 함께 건강도 모두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빵은 탕종 반죽으로 계란과 설탕, 버터 사용을 최소한으로 해서 담백하고

건강한 빵을 만들고 있습니다.

[소금앙버터의 달인- 전형운]

촉촉베이커리

경기도 파주시 가람로 21번길 51-2

031-944-0110

 

 

탕종 반죽이라 밀가루와 물을 끓여 전분을 알파화 한 반죽으로 빵을 만들고 있어

빵을 먹어도 소화가 잘되고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쫄깃쫄깃한 식감의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날 생산한 빵은 그날 모두 판매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언제나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날 판매하고 남은 빵은 푸드뱅크 기부 형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보통 이곳에서

만들고 있는 빵 중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빵들은 빵을 만들고 나서

금방 품절이 되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방문을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또한 빵을 만들 때 천연발효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빵을 만들 때 국내산 천일염과

무염버터를 사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빵을 먹는 사람들의 건강까지 생각해서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탕종으로 만들기 때문에 빵이 시간이 지나도 촉촉함을 그대로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촉촉한 빵을 먹을 수 있어 빵가게 이름도

<촉촉베이커리>라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반 빵집과 다르게 부드럽고 촉촉함이 지금까지 우리가 먹어 보았던 빵과는 너무나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빵을 만들 때 방부제와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기

 때문에 빵을 구입하고 나서 되도록 빠른 시일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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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청국장 정식& 10000원 중식 코스요리]

서울 청량리에 있는 <광주식당>에서는 단 돈 6000원에 맛있는 청국장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좁은 골목에 자리 잡고 있는 곳이지만 식당을 방문하게

되면 이곳에 청국장을 먹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광주식당에서는 구수한 청국장에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하는 따끈한 양은솥밥,

매일 아침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각종 반찬까지 모두 6천원에 먹을 수 있습니다.

양은솥밥과 청국장, 반찬을 한 그릇에 모아 넣고 비벼 먹는 청국장 비빔밥도

별미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광주식당

서울 동대문구 흥릉로 121-6(청량리동 773)

02-969-4403

밍차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38번길 73-8

031-923-8855

 

 

그 다음 소개할 곳은 일산에 있는 <밍차이>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중식당으로

이름만 들어도 좀 비싸게 생각될 것 같은 요리들을 코스로 먹을 수 있습니다.

단 돈 1만원에 에피타이저 장춘권부터 류산슬, 칠리새우, 탕수육, 식사 메뉴로

짜장면과 짬뽕 중에 한 가지를 택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절대 대충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지 않습니다.

호텔 중식당에서 튀김 담당을 하던 주인이 만든 칠리새우와 탕수육을 만들어

내고 있어 그 맛이 환상적입니다.

 

 

쫄깃쫄깃한 면 반죽 또한 이곳 주인만의 비법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제대로 중식요리를 먹을 수 있는  <밍차이>, 한 번 방문해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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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필러 부작용]

최근 가슴필러 시술을 받은 뒤 부작용으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슴필러 시술은 시간이 비교적 짧고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해서 많은

여성들이 믿고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술 부위에 통증과 염증이 발생을 하고

심지어는 가슴에 주입한 필러가 몸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이 만난 한 여성은 가슴에 주입한 필러가 복부까지 흘러내려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술을 받을 당시에는 필러를 언제든지 제거 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시술을

 했다는 여성들, 그 중에 가슴에 심한 염증이 생겨 몇 차례나 필러제거 수술을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100% 필러는 완벽하게 제거한다는 것은 힘들다고 하는 것이 현재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가슴필러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는 여성들은 모두 한 병원에서 동일한

 제품의 필러를 시술 받은 뒤에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과연 부작용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현재 식약처에서는 필러 시술은 안면부 외에는

사옹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료진의 재량에 따라 다른 부위에 필러 시술을 하는 것이 불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오늘 방송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슴필러 부작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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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오지 봄이 오지] 1, 거기서부터

봄이 오나 봄

매서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 지금, 봄을 닮은 섬이 있습니다.

목포에서 뱃길로 233km 떨어진 곳으로 이곳은 다섯 개의 섬을 지나

쾌속선으로 쉬지 않고 4시간 30분을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섬 바로 가거도.

이곳은 감성돔의 천국으로 가기는 어렵지만 가기만 하면 낚시꾼들의 꿈의

성지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감성돔을 잘 낚기로 유명한 낚시꾼 임제국 씨와 맛깔난 음식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미옥 씨. 과연 두 사람이 차려낸 감성돔 쑥국은 어떤 맛일까요.

 

 

가거도에 도착했을 때 화창했던 날씨는 온데간데없고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거센 바람이 부는데 과연 가거도의 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 최서남단 가거도, 태평양의 매서운 바람 끝에 봄기운이 서리는

섬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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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과 옥분]

4년 전, 나이지리아에서 제주도에 온 오스틴 우다바(52) 씨는 처음 몇 달동안은 택배

일을 했습니다. 몸이 힘들고 돈벌이도 좋지 않아 돈을 더 벌 수 있는 건설현장으로

일자리를 옮겼습니다. 처음에는 기술도 없고 건설용어도 몰라 고생을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성실한 모습에 현장 반장님들은 일을 가르쳐주셨고 오스틴도 몸을 부대끼며

일을 배웠습니다. 그렇게 공사장에서 3년이 지난 지금은 중급 목수가 되었습니다.

오스틴은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100만원을

주고 중고 트럭을 샀습니다. 현장이 어디든 새벽같이 출발해 제일 먼저 현장에 도착

하는 오스틴은 무거운 짐을 옮기고 망치질을 하다 보면 온 몸이 땀범벅이 되지만

유쾌한 남자입니다. 그는 힘든 내색 없이 늘 웃음이 가득한 얼굴입니다.

오스틴은 나이지리아에서 유치원 교사와 신발장사를 했습니다. 그는 독립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 한국으로 왔습니다. 첫 월급 60만 원을 받아 염색공장에 다녔습니다.

한 봉사 단체에서 한옥분 씨를 만났습니다. 누구에게나 다정한 모습은 서른 두 살이던

총각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오스틴은 서툰 한국어 때문에 “I love you"라고 고백부터 했습니다. 사실 옥분 씨의

마음도 이미 오스틴에게 기울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몇 번이고 되물어야 했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마음과 결혼을 반대하던 사람들로 그녀는

힘들어 했습니다. 그 순간, 마음을 다잡아준 것은 나를 믿얻라라던 오스틴의 진심어린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4년의 연애 끝에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어느덧 17년 째 함께 살고 있습니다.

첫 아이를 유산하고 결혼 7년 만에 딸 새라가 태어났습니다. 오스틴은 아내의

산후조리와 육아까지 해며 딸을 키웠습니다. 그렇게 자란 딸 새라는 아빠와는 영어로

엄마와는 한국어로 대화를 하고 아빠의 한글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아내의 따뜻한 밥 한 그릇에 말걸리 한잔이면 피로가 풀린다는 제주 아저씨오스틴과

다정한 남편 덕분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옥분 씨, 그리고 딸 새라까지 이제 세 가족은

아픔을 딛고 행복을 향해 나가고 있습니다.

 

 

가정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오스틴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입니다.

식구의 가장으로 부지런히 일하셨던 아버지 자식들에게 옛날이야기를 들려주시건

모습은 아직도 기억이 선명합니다. 이런 아버지를 닮은 오스틴은 백 점 아빠에 일등

남편입니다. 쉬는 날이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하루쯤 쉬라며 아내 대신 청소와

설거지도 해주고 작업복도 꼭 자신이 직접 손빨래를 합니다.

언제나 유쾌한 오스틴에게 걱정이 생겼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일감이 줄어든

것입니다. 게다가 임금도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내는 남편을 위해 맛있는 한

상으로 기를 북돋아 줍니다.

처음 제주도에 왔을 때 가족을 이겨내게 해준 것은 영락리 이웃들입니다.

보금자리였던 제주 영락리 마을 이웃들은 타지생활이 힘들 거라며 할머니들은 문

앞에 마늘, 양파 등 먹을 것을 놓고 가며 그렇게 가족에게 제주의 엄마, 할머니가

생겼습니다.

 

 

건설현장 반장님들도 그를 불러 일을 가르쳐줬고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한

형님과는 사우나도 함께 가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오스틴은 중국 목수가

되었고 옥분 씨는 서귀포에서 제주시까지 왕복 다섯 시간을 다니며 미용 기술을

배웠습니다. 옥분 씨는 작은 미용실을 차려 젊은 시절의 꿈을 이뤘습니다.

이웃들의 사랑방이 된 미용실을 하면서 남편의 부담을 조금 덜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오늘도 일할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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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