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특집 두 번째 시간에 만날 명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성기웅 교수입니다.
성기웅 교수는 우리나라 희귀 난치성인 소아암 치료의 선두를 이끌고 있습니다.
소아암은 성인암에 비해서 발병률이 낮지만 증상이 다양하고 발견이 늦어 대부분
전이가 많이 된 상태에서 발견됩니다.
어른들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아이들이 겪어야 합니다, 아이가 암을 진단
받게 되면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완치가 될 때까지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고통입니다.
성기웅 교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친구처럼 진료해 주는 선생님으로 유명합니다.
진료할 때마다 아이들의 배를 만지며 친근하게 “봉봉봉”이라며 다가가는 그는
아이들에게 “봉봉 선생님”으로 통합니다.
<명의 프로필>
성기웅 교수/ 소아 청소년과 전문의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성균관의대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아이들에게는 친절하지만 부모들에게는 상당히 엄격합니다. 자신의 소신대로 아이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아 소아암을 치료하고 있는 성기웅 교수, 엄마들에게는 엄격하지만
그의 배려속에 명의의 진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아암은 10만명 당 약 15명에게 발생을 합니다. 종류와 증상이 다양해 발견하기가
어렵습니다. 혈액암과 고형암으로 나누는 소앙암은 백혈병, 뇌종양, 신경모세포종 등의
발생비율이 높습니다. 성기웅 교수의 전문 분야는 바로 신경모세포종과 뇌종양입니다.
성 교수의 끝없는 연구로 생존율이 20~30%에서 60~70%까지 올라갔지만 재발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습니다. 신경모세포종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고용량 화확요법과
자가조혈모 세포 이식 후에도 암이 재발한 은비는 예전 같으면 포기했을 경우지만
성기웅 교수는 표적방사선 치료와 엄마의 조혈모 세포 이식을 통해서 새로은 치료법을
찾았습니다. 과연 은비는 다시 잃어버린 웃음을 찾을 수 있을까요.
아이를 위해 끊임없는 새로운 치료법을 찾아 도전하는 성기웅 교수를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