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보도 세븐- 억만장자 장인 살인사건]
5월30일 “세븐”에서는 억만장자 장인 살인사건 미스터리를 함께 알아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리니지”게임의 성공으로 세계 1% 억만장자 대열에 오른 NC소프트
김택진 대표의 장인으로 천재 과학소녀로 유명했던 NC소프트 윤송이 사장의 부친인
윤 모씨는 지난 10월 경기도 양평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되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다음날 윤씨를 살해한 혐의로 허모씨를 검거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허씨가 빚 독촉에 시달렸고 사건 시간을 전후로 해서 윤 씨의 집 주변을
배회했고 범행 직후 인터넷에 살인 사건을 검색하는 등 허씨가 살인을 저질렀을 간접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범해엥 사용한 흉기나 현장 CCTV, 허씨의 자백 등 살인의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허씨에게 살인 혐의로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지난 5월
18일 법원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사건 수사 결과를 보게 되면
곳곳에 의문점이 많이 있습니다. 왜소한 체구의 허씨가 아무 원한 관계가 없는 건장한
피해자를 흉기로 무참히 살했다는 것과 범행 후 즉시 도주하지 않고 사건 현장을 맴돌고
있었다는 점 등은 전문가들도 허씨의 단독 범행이라고 믿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큰 체구의 피해자를 여러차례 흉기로 찌르고 시신을 정원에 감추고 도주했다고
하는데 13분 만에 벌어진 일인데 과연 혼자서 가능한 것일까. 그리고 범행을 한 뒤
자신이 범인이라는 사실을 알리듯이 범행 전후 현장 주변 CCTV에 자주 노출된 허씨.
범행 다음날 인터넷을 검색했던 그는 도주할 때 핸드폰 전원을 끄지 않고 천천히
달아났다고 합니다. 허씨를 추적했던 경찰은 “이런 범인은 처음 본다”고 말합니다.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서 근무했던 허씨는 피해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
입니다. 허씨가 피해자를 범행 대상으로 지목한 것은 그냥 우연일까요. 방송에서는
윤씨의 주변 인물 중에 사건 전후로 석연치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연 그 사람은 누구일까요. 방송을 통해서 확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