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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밥상- 섬진강 재첩]
오늘저녁에서는 경남 하동에서 만날 수 있는 밥상을 소개합니다. 하동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섬진강입니다. 섬진강은 재첩이 많아 강 주변에는 재첩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곳들을 볼 수 있습니다. 섬진강은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곳이기에
재첩이 자라는데 아주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절한 염도와 함께 깨끗한
물로 잡은 재첩 한상을 만나 봅니다.
재첩은 여름을 제외하고 5월~10월까지 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재첩을 잡기
위해서 강으로 가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조상래 씨로 하동 토박이인 그는
동네 친구들과 함께 재첩을 잡으로 섬진강으로 나갑니다.
<해성식당>
주소 : 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1877
전화번호 : 055-883-6635
“거랭이”라는 재첩잡는 기구를 이용해 강바닥을 긁으면 지금 딱 좋은 크기의 재첩들이
올라옵니다. 5월이 산라기이기 때문에 더욱 맛있는 재첩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해감한 재첩은 끓는 물에 넣고 계속 저어주면 살과 껍데기가 분리
됩니다. 깨끗하게 손질한 재첩 살을 이용해서 아내 정현숙 씨는 요리를 시작합니다.
숙취에 좋은 재첩국부터 시작을 해서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는 재첩무침, 노릇하게
부쳐낸 재첩전까지 제철을 맛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재첩 한상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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