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을 짓다, 땅집과 선룸(sunroom)]
일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휴식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누구나 자연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쉽게 자연에서 쉴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집은 우리에게 가장 편안하고 익숙한 휴식공간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흙”을 이용새서 집을 짓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땅집”입니다. 땅집은 평지에
집을 짓고 난 뒤 지붕 위에 30cm 두께로 흙을 덮어 짓는 것으로 흙을 덮어 단연 효과가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집 위에 흙을 덮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지붕 위를 덮는 수십 톤의 흙 무게를 견디기 위해서 사각형이 아닌 아치형으로 집을
제작합니다. 뼈대는 철골을 두 개를 이어 붙여 강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땅집의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은 30일, 납품 기한을 지키기 위해서 작업자들은 야간작업도 해야 합니다.
땅집을 설치하는 현장에서는 땅집을 제자리에 안착시키고 흙을 덮는 공정을 해야 합니다.
그냥 집 위에 흙을 덮는 것이 아니라 자갈과 바위, 흙을 적절하게 배치해 마감을 해야
합니다. 흙을 촘촘하게 덮은 다음 잔디까지 심어주면 공사는 끝나게 됩니다.
또한 집 안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시공이 있습니다. 바로 선룸 시공으로
선룸은 일광욕을 하기 위해 주택의 테라스나 발코니와 같은 곳을 유리로 만드는 방을 말
합니다. 뼈대는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서 알루미늄으로 세웁니다.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평을 제대로 잡아주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뼈대를 세우고 난 뒤 강화 유리를 끼우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날카로운 유리를 다루는
작업을 3m 높이에서 해야 하는 만큼 작업자들은 극도의 긴장감으로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일주일을 고생해야 햇빛과 풍경이 아름다운 선룸을 만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