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명당기행 구례 운조루 240년 고택 9대 종부 이길순 할머니 금환락지 류이주 선생 쌀독 뒤주 타인능해 오산 사성암 도선굴
2018. 11. 24. 13:50 from 카테고리 없음[한국기행- 명당기행] 1부, 천하명당, 금환락지
지리산 노고단을 마주보고 있는 구례의 진산으로 불리고 있는 오산. 비보(秘寶)’라고 불리는
이 산에는 사성암이 있습니다. 오산의 모든 기가 모인 산왕전과 풍수지리와 대가 도선국사가
머물면서 풍수의 치르를 깨달았다고 전해지고 있는 도선굴에서는 금환락지의 명당을 굽어볼
수 있습니다.
금환락지는 둥근 금가락지의 모양처럼 평생 재산과 자손이 끊이지않고 이어간다는 뜻입니다.
뒤에는 지리산 줄기가 뻗어 있고 앞으로는 섬진강이 흐르는 곳에는 “구름 속의 새가
중지로 찾아 돌아온다“라는 듯의 고택인 <운조루>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운조루는 지은 지 240년이 넘은 고택으로 이곳에는 66년째 지키고 있는 9대 종부 이길순
할머니가 살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 등 우리나라의 질곡의 역사 속에서
운조루는 어떻게 옛날 모습을 그대로 가직하고 있는 것일까요.
운조루의 오래된 쌀독에서 그 비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부 할머니가 들여주는 고택
운조루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운조루는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국가지정 문화재가 된 고택입니다. 1779년 낙안군수
였던 류이주 선생이 지은 가옥으로 류이주 선생은 뒤주에 누구나 열 수 있다는 뜻으로
“타인능해”라고 글을 새겨 마을에 배고픈 사람은 누구나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