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9/04 글 목록 (2 Page)


반응형

[미식탐사대- 도깨비 탕수육]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중식당에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도 먹지도 못했던 특별한

탕수육을 만들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곳이 있습니다.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탕수육의 정체는 바로 도깨비 탕수육입니다. 마치 도깨비방망이를 연상케 하는 비주얼

때문에 도깨비탕수육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메이웍- 도깨비탕수육

부산 동래구 사직북로 5번길 44-1

051-946-1919

 

 

 

도깨비탕수육은 일반 탕수육에 찹쌀 누룽지를 붙여 튀겨낸 탕수육으로 일반 탕수육보다

훨씬 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새콤달콤하게 먹을 수 있는

소스가 아니라 간장 베이스를 해서 만든 소스로 파 기름을 넣어 파 향이 더해지면서

탕수육을 다 먹을 때까지 소스가 식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도깨비 탕수육을 먹어본 손님들은 일품요리를 먹는 듯 하다며 극찬을 합니다.

탕수육뿐아니라 양장피에도 달걀 지단 대신 스크램볼 에그를 올려 극장의 부드러움을

선사하고 재료들끼리 조화도 더욱 좋습니다.

 

 

고추잡채에는 튀긴 팽이버섯을 올려 요리의 풍미를 더욱 좋게 했습니다. 20년 차

중식 셰프의 손에서 탄생해 어떤 요리 하나 평범한 것이 없는 중식당에서 중화요리의

제대로 된 맛을 만나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
반응형

<수미네 반찬> 66회에서는 환절기 일교차로 인해서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을

위해 감기를 떨어지게 할 수미표 반찬을 함께 만들어 봅니다.

수북하게 쌓은 돼지 등뼈 속에 두툼한 살이 듬뿍 있는 감자탕, 가격은 반으로

줄고 양은 2배로 먹을 수 있는 가성비 갑인 감자탕을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만들어 내는 초간단 국민 반찬, 매콤하고 쫄깃함이 최고인

매콤어묵볶음와 우엉과 무, 오이까지 넣어서 골라먹는 재미까지 함께 맛볼

수 있고 아삭아삭한 소리가 입맛까지 자극하는 삼복지를 만들어 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면 더욱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고춧잎과

구수한 된장이 만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하는 고춧잎된장무침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고추장과 된장이 만나 얼큰하고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일품인 장칼국수입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수미 쌤과 함께 감자탕과 삼복지, 고추잎된장무침, 매콤어묵볶음

장칼국수를 함께 만들어 봅니다. 그리고 방송 게스트로 출연하는 연예인은 바로

배우 박은혜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
반응형

[광양 중앙 초등학교 여자 축구팀]

지난 7월 열린 전국여자축구선수권 대회에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광양중앙초등학교 축구부는 초등부 예선 첫 경기부터 상대팀을 8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제압을 했습니다. 승리의 주역은 무려 4, 2어시스트를 한 범예주

선수입니다. 경기를 직접 지켜본 정정용 감독 역시 범예주 선수의 놀라운 골결정력에

주목하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수훈 선수는 예주 양과 찰떡궁합을 선보인 미드필더 이수민 선수입니다.

수민 양은 5학년이지만 올해 전국 소년 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만장일치 MVP

선정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예주와 수민 양을 필두로 승승장구하며 예선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광양중아초 축구부.

 

 

과격한 몸싸움과 함께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침착하게 상대의 볼을 가로채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젓는 한 선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팀이 어려울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는 주장 김애리 선수입니다. 도한 광양중앙초 여자 축구부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다른 한 명의 선수가 있습니다. 예선 4경기를 하는 동안 하나의

실점만 허용한 초등부 최고의 거미손 이여은 선수입니다.

광양초 축구부는 예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매일 운동장에서 열심히 축구를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들의 앞날이 그리 밝지 않습니다. 남자 축구가 많은

관심을 받는 것에 비해서 여자축구의 현실은 암울합니다.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고등학교

여자 축구팀도 해체되는 등 지원이 점점 줄어들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진학할 학교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드디어 4, 치열한 경기를 펼친 광양중앙초 축구부, 하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고

아이들의 체력은 떨어져 갑니다. 과연 광양중아초 축구부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축구경기와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4명의 축구 소녀들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
반응형

[수상한 가족- 5일장 통닭 부부]

충북 괴산의 전통시장에는 커다란 무쇠 가마솥에 통닭을 노릇노릇하게 튀겨내는

부부가 있습니다. 남궁영억 씨와 김영희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남편은 빨간

옷과 보라색 염색 머리로 아내는 역시 남편과 같은 빨간 옷만 입고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치킨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 305-1

043-833-9985

 

 

이곳은 한 달에 다섯 번, 오일장에만 장사를 하는 통닭집은 부업입니다. 365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하는 생닭 집이 주업입니다. 일에 푹 빠져 살고 있는 부부에게

남다른 아픔이 있습니다. 남의 양계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한 푼, 두 푼 모은

돈으로 30대가 되자 꿈에 그리던 양계장을 시작했지만 키우던 닭들이 갑자기

전염병으로 폐사했습니다.

어렵게 구한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고 남편은 점점 망가져 갔습니다. 시련을

견디지 못한 남편은 매을 술과 도박으로 사채까지 끌어 쓰며 10억이라는 큰

빚을 졌습니다. 이런 남편을 대신해 아내가 가장 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장사를 전혀 해보지 않았던 아내는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생닭을 길거리에

앉아 팔았습니다. 남편도 마음을 다잡고 생닭과 통닭을 팔며 10역의 빚을 갚아

낼 수 있었습니다. 아침 6시에 가게 문을 열며 앞만 보고 달리는 부부.

힘들어도 일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
반응형

해발 600m, 산속을 걷다 보면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던 숲속의 작은집

있습니다. 하지만 집 안에는 다 쓰러져 엉망인 옥수수밭과 알 수 없는 이상한 문자가

적혀 있는 황토벽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계곡에서 여유롭게 책을 읽고

있는 자연인 손병옥 씨입니다.

자연인은 어린 시절 부산 영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수재였다고 합니다.

홀어머니의 외아들로 자라며 남모를 아픔이 있었고 빨리 가장 노릇을 하라는 친척

어른들의 부탁은 그에게 부담이 되었습니다. 마음을 나눌 형제 하나 없었고

친구들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지 못해 또래보다 심한게 사춘기를 보내야 했습니다.

부산 명문 고등학교를 다닐 때에는 특정 선생님이 마음에 들지 않아 백지 답안지를

내기 일쑤였고 교칙을 밥 먹듯 어기며 어미니 속을 썩였습니다. 하지만 워낙 공부를

잘해서 반에서 1,2 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필수 과목이었던 한 과목이 0점이 처리되는 바람에 원했던 대학을 가지 못하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학을 중퇴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기술이

대접받던 시대에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생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꼬인 인생에 대한 반발로 일부러 일용직, 웨이터 등 험한 일을 찾아다니며 불만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지금의 부인을 만나 세 딸을 낳으며 안정된 자정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택시 운전을

하며 충실히 가장 노릇을 했고 그렇게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건강했던 그아 생각지도 못한 신장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암 진단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아내가 악성 섬유성 조직구종이라는 암에 걸려 1년 만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렇게 신장암은 다시 재발을 했고 외로움과 두려움으로 가득했던 그에게 지인이 지금의

산을 추천해주었습니다.

마지막 수술을 한 뒤 병원에서는 2~3년 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자연인은 자연과 함께 9년째 살고 있습니다. 엄청난 약초를 먹거나 항암 요법도 없이

그저 맨발로 산을 걷고 삼림욕을 하고 계곡에서 천연족욕을 하며 산이 주는 나물과

약초들을 먹었습니다.

자연인이 건강을 위해서 애쓰는 것은 보리쌀과 아몬드, 백태, , 율무 등 6~7가지 곡식을

갈아서 밥이나 국수와 함께 먹는 것입니다. 양파 껍질 우린 물로 강황밥을 해서 먹는

정도가 다입니다.

 

 

종종 놀러오는 손주들에게 마약 옥수수와 버터 감자를 만들고 곳곳에

나타나는 뱀을 퇴치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동물이 연상되는 돌에 재미로 그림을

그리고 못다 한 공부에 미련이 남아 엄청난 양의 책을 매일 잃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보너스 인생을 살고 있는 자연인을 만나 봅니다.

반응형
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