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 통영 볼락김치 개조개유곽 박경희 누비 공계가]
경남 통영의 푸른 바다 한눈에 펼쳐져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5년 전 고향으로 돌아온 박경희 씨로 서울 생활을 접고 돌아온 통영은 고향 이상의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통영의 전통 공예인 누비를 만드는 장인이었던 어머니를 보고 자란 경희 씨는 자연스럽게 대를 이어 누비 공예가가 되어 서울에서도 큰 규모의 매장을 운영했을 정도로 유명한 공예가로 활동했습니다.
“통영 볼락김치 정보는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희공방
경남 통영시 광도면 노산길 85-12 2층
0507-1366-1645
고향으로 돌아온 그녀는 자유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공예가로 큰 영감을 얻고 옛 추억이 가득한 고향에서 새로운 맛도 만끽하고 있습니다.
통영은 일 년 내내 다양한 재료가 나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다양한 음식과 독특한 문화가 있는 곳입니다. 봄이 되면 꼭 맛봐야 하는 음식이 있는데 조개껍데기에 통통한 조갯살과 채소를 다져 만든 소를 연탄불에 구워 먹는 개조개유곽은 지금까지 전해오는 통영의 대표 요리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바다를 품고 있는 통영은 남해의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제철 생선들이 가득합니다. 통영 사람들은 이맘때 먹는 특별식이 있는데 바로 볼락김치입니다.
오직 통영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볼락김치는 찬밥을 갈아 넣어 볼락 특유의 맛을 최대로 끌어낸 별미입니다. 또한 봄 쑥을 채취해 봄철 보양식으로 좋은 도다리쑥국까지 남해의 봄 밥상을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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