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의 자연 맛 보고- 미꾸리 추어탕]
오늘저녁에서는 강원도 양구로 찾아가 봅니다. 이곳에서는 “미꾸리 추어탕”을
함께 맛봅니다. 연못 속 통발을 건져올리자 모습을 드러내는 동굴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미꾸리. 얼핏 미꾸라지와 생김새도 이름도 비슷하지만
미꾸리는 미꾸라지와는 다른 종류입니다. 미꾸리는 몸이 동글한 것에 비해서
미꾸라지는 몸이 넓적합니다.
<옹골진 추어탕>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 간성로 67번길 7-14
033-681-6858
요즘에는 논에 농약을 많이 사용해 모습을 거의 볼 수 없는 미꾸리를 이곳에선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주정규 사장님이 직접 미꾸리를
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논으로 사용하던 땅에 자연그대로 잡은 미꾸리를
놓아 스스로 번식해 자라게 해둔 것입니다.
직접 기른 미꾸리로 아내 최은경 씨는 추어탕을 만들고 있습니다. 강원도 식으로
고추장을 넣어서 얼큰하게 끓이는 것이 이곳에 특징입니다. 진한 국물 맛을
살리는 이곳만의 특급 비법이 있습니다.
미꾸리 추어탕과 함께 바삭바삭한 식감이 끝내주는 미꾸리 튀김까지 여름철
무더위에 몸보신을 제대로 할 수 있는 함께 찾아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