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들 초고압선 논란 초고압 숭전선로 매설 공사 광명시 영서발전소 부평 신부평변전소 전력구 깊이 한국전력 한전 지역주민 갈등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4곳 스쿨존 특고압
2018. 7. 30. 14:33 from 카테고리 없음[초고압선 논란, 땅 밑의 공포와 싸우는 사람들]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앞에 초고합선이 매설되는
것에 주민들이 항의를 하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마다 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촛불
시위를 벌써 2달째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과 한전 측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전에서는 경기도 광명시 영서발전소에서 인천시 부평구
신부평변전소까지 17.4km나 되는 거리에 345㎸의 초고압 송전선로를 매설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전에서는 고합선이 지나가는 터널인 “전력구”를 지하 30~ 50m 깊이에 뚫지만
부평구 삼산동부터 부천 상동까지 2.5km 구간은 지한 8m 깊이에 전력구를 뚫을
계획입니다. 바로 이 구간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이 구간에는 고압선이 매설돼 있는데 초고압 송전선이 추가로 매설되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있고 주위에 초,중,고등학교가 14곳이나 밀집되어 있어
주민들이 반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초고합선이 매설되면 전자파가 많이 발생하게 되어
아이들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는 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대책휘는 외부 기관에 의뢰해 154㎸ 고압선이 지나가는 삼산동 한 아파트와 학교 7곳의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11~110mG의 전자파가 측정되었습니다. 이 정도 수치는 한전이
지난달 부천과 삼산동에서 측정한 전자파 1.6~40mG보다 훨씬 높은 수치입니다.
주민들은 초고압선을 다른 곳으로 우회를 하거나 지하 30m 깊이에 매설하는 방안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파 기준은 일시적인 충격의 수치를 의미하는 국제 비전리 방사선 보호위원회의
권고기준인 833mG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사전 예방주의 원칙에 따라 기준을
정한 스웨덴과 네덜란드와 비교해서 200~400배 높게 기준이 책정된 것입니다.
고압송전선로 전자파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2급 발암물질로 어린이백혈병 발병률을
높이는 3~4mG의 수십~수백 배가 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전은 우리나라의 기준은
오히려 매우 강력한 기준이고 기준 이하의 전자파가 나오고 있는 이 지역의 초고압선
매설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한 인체에 안전한 기준으로 주민들이 너무
걱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한전과 주민들 사이에 발생한 갈등의 해결책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