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7/08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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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족탕]

약이 되는 밥.., 이번 주는 서울의 한 노래 교시를 찾아 밥상자 투표를 시작

했습니다. 노래 교실 주부들의 가장 큰 건강 고민은 바로 허리통증입니다.

균형감각이 좋지 않은 장년층에세 쉽게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큰일입니다. 디스크는 기본에 골다공증, 척추전방전위증 등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엄지의 제왕 자료 사진-

새들 한의원

서울 관악구 쑥고개로 58

02-879-2121

양향자 푸드랜코디아카데미

서울 강남구 신사동 514-15 삼화빌딩 4

02-511-1575

 

 

허리통증에 좋은 음식을 찾아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처방 받은 음식의

정체는 바로 닭발입니다. 닭발은 관절염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콘드로이틴이

만이 함유되어 있어 허리통증뿐 아니라 무릎 등 여러 부취 관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허리통증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과연 어떻게 먹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약이 되는 레시피는 바로 닭발로 만드는 보약 계족탕입니다. 닭발, 우슬, 두충

등을 넣고 푹 고아내면 허리통증에 좋은 계족탕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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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맛의 방주] 2, 울릉도 섬말나리를 아시나요.

울릉도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먹을 것도 많은 섬입니다. 오징어 내장탕과 홍합밥,

독도새우와 따깨비 칼국수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까지 몰랏던 진짜 울릉도의 맛은 따로 있습니다.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섬말나리는 초기 울릉도에 정착했던 사람들의 배를 채워준

고마운 작물입니다.

울릉도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는 산에 자생하는 섬말나리 뿌리를 캐 먹고 연명하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울릉도 토박이 한귀숙 씨는 어려운 시절 먹어본 섬말나리를

추억하며 그 맛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가마솥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면 옛날 배고픈 시절에 먹었던 맛이 차려집니다.

홍감자 수제비와 섬말나리 범벅까지 외지인에게는 생소한 맛이지만 이곳 사람들에게는

척박함 속에서 키워낸 소중한 맛입니다.

울릉도 매력에 반해 이곳에 10년 째 살고 있는 이영희 씨는 깎아지른 비탈밭을 손수

일구어 명이나물과 물엉겅퀴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울릉도만의 자연환경과 귀한

작물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는 이영희 씨.

 

 

육지의 엉겅퀴와는 다른 울릉도 물엉컹퀴는 그 맛도 전혀 다릅니다. 물엉겅퀴로 끓여낸

엉겅퀴 꽁치 해장국과 엉겅퀴 생선조림은 외지인은 잘 모르는 울릉도 사람들의 소울

푸드입니다. 울릉도 산과 바다가 모두 들어가 있는 물엉겅퀴 밥상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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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맛의 방주] 1, 고기의 전설 칡소와 재래닭

지금은 그 자취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옛날 우리는 쉽게 얼룩무늬 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정지용 시인의 향수에 나오는 얼룩빼기 황소나 화가 이중섭 그림에 소재가

되었던 얼룩소를 보면 우리 주변에 쉽게 볼 수 있었던 소였습니다.

힘이 세고, 육질이 강해 일소로 많이 키웠던 우리 토종 한우 칡소는 일제의 수탈로

인해 그 자취를 감추었지만 칡소를 부활시켜 밥상 위에 오르게 한 사람이 있습니다.

칡소- 와우목장

충남 아산시 영인면 와신길 60번길 12

041-533-2233

재래닭-현인농원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우계로 213

031-952-8989

 

 

 

전국을 수소문에서 구한 한 마리 칡소로 시작해서 지금은 100여 마리를 키우고 있는

손경찬 씨입니다. 그는 직접 만든 칡소 전용 발효 사료부터, 칡소 연구실까지 칡소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대단합니다.

칡소의 명맥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칡소 농가를 찾아가 봅니다.

어렸을 때 마당이나 들판에서 뛰놀던 재래닭의 기억을 되살려 한국 재래닭의 종자를

복원해온지 40, 홍승갑 씨의 농장에서는 우리가 모르는 진짜 한국 닭이 있습니다.

검은 닭, 흰 닭, 얼룩무늬 닭, 꼬리가 긴 닭까지 무려 재래닭의 15가지 색사을 복원해

낸 그의 농장에는 형형색색의 닭들이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홍승갑 부부의 수양딸인 조민정 요리사는 닭이 맺어준 인연입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보양식 초계탕을 만들어 봅니다. 재래닭으로 만든

초계탕 한입이면 무더위는 금방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라질 위시게 있던 재래닭을 복원하는데 40년 세월을 쏟아 온 홍승갑, 김두희 부부.

처음에는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는 일로 여기며 토종

재래닭 종자를 지켜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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