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9 글 목록 (1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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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걸이 끝판왕]

특걸이 대회에서 1등을 휩쓸고 있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기계라고 불리는 전설의

사나이는 올해 27살 윤대진 씨입니다. 턱걸이 퍼레이드에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끄떡없는 주인공. 대진 씨는 2017~2018년 한국 로드 오브 더 바 턱걸이 대회

우승자입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열린 스트릿 워크아웃 턱걸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과연 대진 씨가 턱걸이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진 씨는 학창 시절 작고 허약한 체격이었다고 합니다. 23살 때 우연히 자신처럼

마른 체격의 남성이 턱걸이 하는 영상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고 합니다. 처음 턱걸이

하나도 하기 힘들었지만 힘든 훈련 끝에 지금의 턱걸이 업그레이드 동작까지 해낼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진 씨는 24시간 동안 턱걸이 많이 하기 기네스 기록을 세우는

것이 새로운 목표입니다. 한계에 도전하는 주인공과 함께 합니다.

 

 

[자유비행 앵무새]

경기도 양평에는 엄청난 비행 고수가 있습니다. 제작진이 찾아가 만난 아저씨는 허공에

누군가를 부릅니다. 잠시 후, 어딘가에서 앵무새 두 마리가 아저씨의 팔에 안착합니다.

앵무새를 자유자재로 비행시키는 이강열 씨와 자유비행 하는 망고와 머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앵무새는 시원하게 공중을 나르다가도 아저씨가 이름만 부르면 강아지처럼 돌아옵니다.

자유비행은 주인과 새의 교감이 좋아야 가능한 보기 드문 광경이라고 합니다.

 

 

이강열 씨는 망고와 머루뿐 아니라 총 17마리의 앵무새를 애지중지 키우고 있습니다.

9년 전, 첫 반려조였던 행복이가 갑자기 죽고 나서 새는 날아야 건강하단 것을 깨닫고

자유비행을 시키게 되었다고 합니다. 앵무새에 대한 주인공의 남다른 애정과 비행

철학을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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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맛사성- 20년 전통 가평 잣 요리 한 상]

경기도 가평은 잣으로 전국적으로 알아주는 곳입니다. 오늘 소개할 <뿌리가든>

산길을 따라 30분이 넘게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렇게 깊은 곳까지

누가 찾아오겠나 싶지만 가게 안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전국에서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숨은 맛집입니다. 이곳에서는 잣으로 만든 두부를 넣은

전골과 보쌈과 잣감자전, 잣막국수, 잣콩국수 등 다양한 잣 요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뿌리가든

경기도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363

031-584-9593/ 영업시간: 9~20

/ 연중무휴

 

 

그 중에 가장 인기가 있는 메뉴는 바로 두부 보쌈입니다. 사장님이 직접 담은

김치에 금방 삶아낸 고기를 두부에 올려서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입니다.

여기에 잣두부 전골은 갈지 않은 잣을 넣어 두부를 만들어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나고 육수도 별미입니다.

얼큰한 국물맛이 아니라 시원한 맛으로 직접 담근 조선간장을 이용해서 간을

합니다. 음식을 만들 때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산속에서 내려오는

자연수를 이용해서 육수를 만들고 있어 육수의 맛이 더욱 좋습니다.

 

 

사장님은 식당을 하기 전에는 의류 사업을 했지만 IMF로 망하고 남아 있던 재산이

유일하게 가평에 있는 시골집이었습니다. 이곳으로 내려와 시작한 것이 닭갈비

가게였는데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닭갈비 집 때문에 장사가 안 되자 남편과

고민 끝에 가평 특산물인 잣을 이용해서 다양한 요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채소로 반찬을 만들고 한 번 찾은 손님들은 단골이 되어 다시

찾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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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의 지금 먹으러 갑니다- 전어 대하 꽃게]

오늘저녁에서는 가을 제철 음식을 찾아 나 PD가 충남으로 가봅니다. 보령 무창포항에서

가을 별미인 대하를 맛봅니다. 살아 있는 싱싱한 대하로 맛보는 대하소금구이부터

대하탕, 대하회까지 대하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를 먹어 봅니다. 그리고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까지 제대로 된 한 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무창포조개구이회센터

충남 보령시 웅천읍 열린바다135

041-936-7911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 축제

921~1013

 

 

강복순 안면꽃게

충남 태안군 안면읍 방포로 29-4

041-674-9977

 

 

무창포에서 대하와 전어를 맛보고 다른 제철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 태안으로 찾아가

봅니다. 태안에서는 지금 한창 살이 토실토실하게 오른 수꽃게가 제철입니다.

수꽃게를 이용해서 만든 태안의 대표 먹거리 게국지를 소개합니다.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게장을 담그고 남은 국물에 꽃게와 감치를 넣고 끓여 먹던 것에서 유래가 된

것이 바로 게국지입니다. 그리고 지금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꽃게 범벅까지

함께 맛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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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향천리 단합 한 솥]

보령은 제2의 탄전이라 불릴 정도로 탄광지대를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1980년 폐광으로

광산은 제 기능을 잃었지만 지금 마을 사람들은 광산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탄광에서 나오는 자연바람으로 버섯을 키우고 있습니다. 탄광 바람이 버섯을 키우기

알맞은 온도이기 때문입니다. 마을에 있는 저수지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식량창고입니다.

청라면에 있는 성주산이 주는 선물로 탕을 끓이고 있는 향천리 사람들을 만나 봅니다.

방목으로 키운 토종닭과 저수지에서 잡은 잉어을 넣고 용봉탕을 끓입니다. 마을 사람들에게

용봉탕은 기력을 보충하는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저수지에서 잡은 민물새우로 끓인 탕은 그 맛이 일품입니다. 무더위 여름을 보낸 향천리

사람들의 보양식을 함께 만나 봅니다.

 

 

보령 탄광 용봉탕/ 민물새우탕

향천리 탄광 냉풍욕장

미산 막걸리

느타리버섯 판매: 010-8816-8141

양송이버섯 판매(할매농원): 010-5432-9819

보은 되비지탕/ 고겹살 구이

<고시랑 장독대>

043-534-6607

 

 

[콩과 사랑에 빠진 민정 씨]

보은 회인면에는 몸과 마음이 모두 콩밭에 가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지민정 씨입니다.

민정 씨는 몇 년 전 사고로 기억상실이라는 병을 앓게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일어난 일로

무너진 그녀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장항아리와 콩이었습니다.

힘들었던 세월을 함께한 가족들을 위해서 그녀는 맛있는 한 끼를 준비합니다. 우리 것을

지키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된 민정 씨가 만드는 진한 국물을 맛봅니다.

민정 씨가 만들고 있는 음식은 그녀가 시집와 시어머니에게 배운 음식들입니다. 그 중에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되비지탕입니다.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가 아닌

생콩을 갈아 맛과 영양 모두 잡은 고단백질 국물 요리입니다.

 

 

더위에 잃은 입맛을 되살려주는 반찬은 바로 고추볶음입니다. 멸치가루와 잘게 썬 고추,

간장을 함께 볶으면 최고의 반찬이 됩니다. 간장에 재운 삼겹살 구이, 토종오이로 만든

겉절이까지 민정 씨는 함께할 가족이 있어 더욱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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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군헌어촌계 오총사 한 솥]

보령 군헌 어촌 마을은 넓은 갯벌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지락을 캐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 오총사가 있습니다. 오총사는 갯벌에서 바지락, 소라, 박하지

등을 잡아 용돈벌이와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총사는 힘든 일을 마치고

난 뒤 함께 모여 음식을 만들어 먹습니다. 잡은 해산물들을 끓여낸 한 솥이

이들에게는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을 나누며 함께 살아온지

벌써 5, 암을 극복한 노예화 씨는 함께한 이웃사촌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직접 잡은 싱싱한 박하지와 바지락을 넣어 만든 탕은 이들 밥상에 빠지지 않은

음식입니다. 탕에는 호박잎을 짓이겨 넣은 것이 비법입니다. 탕과 함께 먹는

반찬도 다양합니다. 말린 바지락을 간장에 조리면 겨우내 먹는 별미가 됩니다.

알이 꽉 찬 박하지는 양념에 무치면 밥도둑이 됩니다. 소라도 무쳐 소면과 함께

내놓으면 최고의 반찬이 됩니다. 함께 나누며 살고 있는 오총사가 차린 뻘밭

밥상을 만나 봅니다.

보령 갯벌 바지락박하지탕

군헌어촌마을

041-934-4188

 

 

[홍성 구룡마을 보양식 한 솥]

홍성 구룡마을에는 늦깎이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최공돌 할머니를 비롯해서

마을 어르신들이 한글 공부에 여념이 없습니다. 마을회관에서 공부에 빠진 선배들을

위해 후배들이 음식을 만듭니다.

소꼬리 전골과 지금 체절인 해산물로 해물탕을 끓여 봅니다. 바다와 논이 함께 있는

홍성은 산물이 모여드는 집산지입니다. 축산업이 발달해 소를 이용한 보양식을 많이

만들어 먹었는데 그 중 한가지가 바로 소꼬리전골입니다. 구룡마을에서는 어떤 탕을

만들든 소 잡뼈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합니다.

 

 

남당항에서 공수한 해산물에 소 잡뼈 육수를 넣어 끓입니다. 여기에 칡잎줄기를 감싼

돼지고기 수육은 탕과 함께 먹는 마을의 전통음식입니다. 추수 직전 어르신들의 체력

보충을 위해서 준비한 몸보신 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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