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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김헌식의 레트로 기행 2부, 응답하라, 만물전자]

돌고 돌아 다시 또 돌아오는 것이 바로 “복고”입니다. 복고는 누구에게는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갈망일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시대에 대한 동경일 수 있습니다.

중장년층의 돌아온 복고 “페트로”와 지금 젊은 세대의 새로운 복고 “뉴트로”가 공존하며 또 다른 새로운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추억의 물건 하나로 즐거웠던 청춘 시대로 떠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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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주에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독특한 캠핑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김기진 선생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라이도, LP 플레이어, 차박용 TV, 전기스토브 등을 가지고 캠핑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김기진 선생님이 가지고 다니는 제품들은 모두 30년이 넘은 옛날 “금성사”제폼들입니다. 금성사는 “GOLD STAR”라는 이름으로 어른 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전자제품입니다. 김기진 선생님은 어린 시절 집에서 사용하던 가전회사 제품들에 빠져 7년 동안 수집 해온 것입니다.

 

그렇게 수집한 가전제품이 무려 3백여 개로 그의 집에는 TV, 라이더, 선풍기,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7~80년대 전자제품들이 있습니다. 제자들에게 우리 기술력으로 만든 멋집 전자제품을 보여주며 자부심과 꿈을 키워주고 싶다는 김기진 선생님의 특별한 컬렉션을 만나 봅니다.

 

★ 아주 각별한 기행 목포 포니 수집가 공주빈 레트로 거리 김헌식의 레트로 기행 추억의 질주 포니

[나는 몸신이다- 스마트폰 통증]

우리에게 이제 꼭 있어야 하는 필수품,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대한민국 사람이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4시간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이 나 온지 15년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에서 놓지 않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으로 많은 부작용이 생기고 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바로 손과 손목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자세는 목에서 손까지 이어진 신경을 누를 수 있고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해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게 되면 컵을 드는 것조차 힘들어질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수부외과 세부 전문의 김동민 주치의와 함께 스마트폰 과사용으로 생기는 손 건강 문제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바른세상병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로 75번길 5

1577-3175

 

<김종국 몸신- 개과천손 운동법>

 

시도 때도 없이 혹사당하고 있는 우리의 손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손 건강을 책임진 김종국 몸신이 출연합니다.

국가대표들도 매일 했던 손 건강 운동법으로 소개하는 것이 바로 “개과천손 운동법”입니다. 굳고 아픈 손 통증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시원한 “개과천손 운동법”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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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 수원 꽃저씨(꽃아저씨) 김동학]

수원의 한 시장에는 몸에 꽃을 달고 춤추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저절로 웃음이 날 정도로 시장 상인들과 사장을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유명인사가 있습니다. 시장 한쪽에서 음악 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남자, 그의 정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꽃으로 장식을 하고 흥겨운 춤을 추는 모습의 꽃아저씨 김동학 씨입니다.

김동학 씨는 시장에서는 “꽃저씨”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시장에 발이 닿는 모든 곳을 무대로 만들어 버리는 주인공, 시장 사람들을 관객 삼아 직접 만든 공연 의상에 얼굴에 형형색색으로 분칠을 하고 2천 곡이 넘게 들어있는 카세트를 챙기면 모든 공연 준비는 끝나게 됩니다.

 

수원에 있는 시장 전체를 투어하고 다니느라 하루하루가 바쁜 꽃저씨, 이런 꽃아저씨 덕에 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로 인든 시기에 잠시마나 함께 신나게 춤에 빠져 봅니다.

 

꽃아저씨는 퍼포먼스는 춤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아저씨가 재미있는 춤을 추고 다니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사람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마스크를 무료로 나눔까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는 시장에서 꽃아저씨가 지나간다고 하면 내렸던 마스크도 올릴 정도입니다. 수원의 시장 마스코트로 활약한 지도 1년,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몸에 단 꽃처럼 사람들 모두가 활짝 웃을 수 있기 바란다는 꽃저씨의 춤사위를 만나 봅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골격 표본 장인 장우석 동물 뼈 박제

[세상에 이런 일이- 골격 표본 장인 장우석 군]

제작진이 찾아가 곳에서는 마치 자연사 박물관에 온 것처럼 동물의 뼈들이 진열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동물의 뼈로 골격을 그대로 복원하는 “골격 표본”을 하고 있는 장우석(19) 군입니다.

우석 군은 단단한 턱뼈와 톱니 모양의 이빨이 특징인 백상아리에 수천 개의 연골을 일일리 맞춘 가오리, 몸을 꼿꼿이 세우고 여기저기 두리번 거리는 귀여운 미어캣까지 마치 엑스레이 촬영을 하 놓은 것처럼 생등감이 살아 있는 뼈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뼈의 형태는 물론이고 살아 있을 때 그 모습 그대로 최대한 똑같이 만들어 내는 것이 우석 군의 표본 철칙이라고 합니다.동물 표본의 시작은 동물 사체의 가죽과 살을 완벽하게 분리하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수시렁이를 이용해서 뼈에서 살을 완벽하게 없애고 지방질을 없애는 아세톤 작업까지 평균 3달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야 비로소 뼈를 조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박제 전문가도 우석 군이 만든 동물 표본은 생물학적인 자료로 사용을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평가를 합니다. 놀라운 것은 우석 군은 지금까지 공식적인 교육과정 없이 독학으로 골격 표본을 만들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우석 군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는 도마뱀의 골격 표본을 만나 봅니다.

[사노라면- 석사 아들과 대장 엄마의 미우나 고우나 내 새끼]

경북 봉화군에는 아버지 안명호, 어머니 이분이 씨 부부와 도시에서 석사까지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아들 안이영 씨 가족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6남매 중에 장남인 이영 씨는 부모님의 가장 큰 자랑이었습니다. 좋지 않은 가정 형편에도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 돈을 벌면서 학교를 계속 다니며 대학원까지 나온 큰아들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부모님.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듯 자식이 편안한 일을 하기 바랐지만 평생 공부만 했던 이영 씨는 12년 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며 고향으로 내려왔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함께 지내고 싶은 마음에서 고향으로 내려온 아들, 하지만 부모님의 돌아온 아들이 걱정입니다.

고향으로 돌아 온지 12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농사에 서툴기만 합니다. 작년에는 농사를 짓다 후진하는 운반차에 왼쪽 다리를 다쳐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사고가 난지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통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몸이 불편해 일하기는 어렵고 아직 학업에 미련이 남아 농사일보다 자격증 따는 것에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자격증만 20여개나 따놓았습니다. 농사일보다 공부에 더 관심이 많은 아들을 보면 여든이 넘는 노모는 아들 걱정에 한숨이 나옵니다.

 

어느 날, 걸려온 전화, 아들의 선 자리가 들어온 것입니다. 아들 걱정에 항상 근심이었던 어머니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매일 아들 혼사 걱정이었던 어머니는 봉화군에 있는 색시라고 하니 더욱 기대가 높아집니다. 어머는 아궁이에 앉아 아들이 좋아하는 고등어를 구워 주며 선 자리 얘기를 꺼냅니다. 하지만 아들의 표정을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맞선 당일 어머니는 아들에게 신신당부를 하며 쌈짓돈까지 꺼내주고 이번에는 꼭 아들이 배필을 찾기 바라며 절에 가서 축원까지 올리지만..... 어머니는 선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아들에게 화를 내며 빗자루를 날립니다. 과연 모자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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