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RSS FEED

3년 전부터는 두부와 섭국을 만들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원덕 씨, 처음에는 아직 젊은 나이라 도시생활을 해야 하는 아내와 자녀들과 떨어져 혼자 이곳에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좋아 하는 곳이지만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하기에 마음은 늘 허전함이 있었습니다. 방황 아닌 방황을 할 때 아내가 결심을 내리고 양양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잠시 뒤로 하고 오로지 남편만 보고 온 낯선 동네.

지금까지 해본 적도 없는 음식장사, 그래도 1년간 남편 옆을 지키며 적응해가는 아내에게 남편은 너무나 고맙습니다.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 인생 2막을 함께 시작했기에 앞날도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당시 결혼 생각도 없었던 34에 양양 남자를 만나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양양에서 뿌리를 내줄 줄 상상도 못했습니다.

역시 인생은 마음대로 풀리는 것이 아니라고 시부모님에 시동생과 양양에서 사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힘들었던 것이 바로 음식으로 아픈 시어머니가 담아놓은 장독 안 김치는 또 왜 그렇게 맛있던지.

매일 친정엄마에게 물어보며 만들었던 충청도 밥상은 입맛 까다로운 시아버지에게 늘 퇴짜였습니다. 그렇게 수십, 수백 번 만들었던 명태김치는 마침내 인정을 받았고 그렇게 명태김치로 시작된 강원도 음식 정복기가 30년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양양식 집밥의 여왕이 된 서울 아가씨, 힘들게 노력해서 이뤄낸 그녀의 인생 역작인 강원도 양양 명태김치를 맛봅니다.

https://www.siksinhot.com/theme/media

오늘 육개장 맛집으로 소개되는 곳은 수원에 있는 <평장원>입니다. 이곳은 평양냉면 맛집으로도 상당히 유명한 곳이지만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육개장 맛도 일품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평양냉면을 먹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영업시간이 월~토요일까지 24시간 영업을 하고 일요일은 22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서 늦은 밤에도 간단하게 육개장에 소주 한 잔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만둣국도 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이북식 만두를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로 직접 만들어 만둣국을 끓여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서 해장을 하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습니다.

흐물흐물한 모습에 보기에는 좀 거북스러워 버려지거나 헐값에 파는 생선이었지만 지금은 찾는 사람들이 많아 수요를 따라가지 못 할 정도입니다. 곰치에 김치를 듬뿍 넣고 끓인 곰치김치국은 겨울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들의 속을 달래주는 해장국이었습니다.

이숙자 부부는 30년 전 식당을 시작했을 때에도 곰치는 버리지 못해 먹는 생선이었습니다. 하지만 동해 앞에서 고기 집을 운영하며 거의 망하다 시피 했던 부부에게 곰치는 기회의 생선이었습니다.

부부는 맑은 탕 대신 어부들이 먹던 방식 그대로 묵은지를 넣고 끓이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개발해 더욱 특별한 맛으로 만들었습니다. 많은 실패에도 부부는 이것이 내길이다 생각하며 곰치김치국만 만들어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이제 귀한 대접을 받는 곰치는 한 마리에 수십만 원이 넘을 정도지만 바다에 곰치가 존재하는 한 마지막 순간까지 곰치국을 끓일 거라는 부부, 추운 겨울 바다의 향을 품은 부부의 곰치김치국을 맛봅니다.

그런 땀방울이 모여 완성된 온실에는 직접 구한 바나나, 하귤, 파파야, 패션프루트, 야자 등 무려 100종이 넘는 아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나온 커피 찌꺼기를 받으며 겨울에도 푸릇하고 무성한 온실 안에는 인공 폭포와 연못, 그리고 밖에는 넓은 정원과 한옥까지 있어 주말이 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유명 카페입니다.

시골 카페가 전국에서 찾는 카페로 된 이유는 아름다운 조경뿐 아니라 마을에서 기른 생강으로 만든 라테와 식물원에서 키운 백향과로 만든 에이드부터 아내가 직접 구워내는 커스터드 스콘까지 먹을 것도 많은 식물원 카페이기 때문입니다.

▲ 생생정보 양평 도삭면 돌판짜장 & 볶음짬뽕 맛있으면 0칼로리 중국집 중화요리

▲ 생방송 오늘저녁 영등포 우대갈비 갈비살 모둠구이 오돌뼈 볶음밥 소고기우거지찌개 고기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