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숍 강아지 잔혹사]
한 펫 숍서 79마리의 강아지가 죽은 채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과연 강아지들은 어떻게
이곳까지 와서 죽은 것일까요? 방송에서는 충격적인 반려동물 산업 실태를 함께 합니다.
지난 2월 한 펫 숍에 대한 제보를 받은 동물자유연대 활동가들은 펫 숍 2층에 가득한
강아지 사체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 방치를 했는지 뼈만
남은 사체가 있는가 하면 갓 숨을 거둔 채 상자에 담겨 있는 강아지들도 발견 되었습니다.
총 160마리의 강아지들 주 79마리가 사체로 발견 된 이 펫 숍에서는 과연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강아지들이 죽어야 했던 이유는 전염병에 걸렸는데도 치료를 하지 않고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해 굶어죽은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상품가치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방치된
것입니다.
펫 숍으로 오기 전 강아지들이 거치는 곳은 “낙찰가 15만원입니다”라고 외치는
경매장입니다. 한해 경매장에서 유통 되는 강아지들만 25만 마리에 달한다고 합니다.
강아지들이 태어난 곳은 햇빛 한 점 들지 않는 비닐하우스입니다. 그곳에서 어미 개들은
강제교배를 통해서 강아지를 기계처럼 생산 하고 있습니다. 소위 “강아지 공장”으로
불리는 번식장은 1000여곳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신고시설은 187곳에 불과합니다.
79마리 강아지가 사체로 발견된 펫 숍은 새로운 영업방식을 도입하고 있었습니다.
3만원에서 5만원의 책임비만 내면 파양이 가능하도록 한 것입니다. 놀랍게도 “반품”
까지 가능했던 이곳의 강아지들은 그렇게 생명을 잃어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