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카드 수집 남]
대한민국의 최고 카드마술사인 최현우 씨가 추천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보다
카드에 더 빠져 살고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바로 카드 수집 왕 임세환(29)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카드만 무려 1000개 이상입니다. 놀라운
것은 많은 카드 중에서 똑같은 종류는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해외 유명인사들이
한 자리에 담긴 카드부터 1890년도 카드까지 그리고 야광카드에 퍼즐로 변신하는
카드도 있습니다. 18년 전 처음 여행 기념품으로 사기 시작한 카드지만 카드 속에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는 것을 알고 난 뒤 카드에 더욱 많은 관심이 생겼다고
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도 눈을 뗄 수 없는 카드의 매력으로 함께 합니다.
[옥편암기 왕]
한자에 푹 빠져 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옥편을 통째로 외우고 있는 암기왕 임기엽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총 576페이지에 6200여 자가 적힌 옥편을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그대로 머리에 입력했다는 주인공. 한자를 듣고 옥편 속 위치를 맞히는 것은
기본 페이지만 불러줘도 해당 페이지의 모든 한자를 막힘없이 써 내려갑니다.
직업군이었던 주인공은 한문으로 된 문서가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모르는
한자를 옥편으로 찾던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한자 알파고가 탄생된 것입니다. 36년째
옥편을 공부 하고 있는 주인공을 만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