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영 간판스타인 박태환의 뒤를 책임질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영재발굴단>의 주인공은 한국 수영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마린보이 12살 노민규
군입니다. 민규 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 그냥 취미로 시작했던 생활수영으로 대회에 출전해
입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2학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 2년 만에 소년체전에
출전해 자유형, 배형 2관왕에 올랐습니다. 놀라운 것은 수영의 모든 종목을 섭렵했다는
것입니다.
보통 훈련을 하면서 자신의 주 종목 한두 개를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민규
군은 네 개 종목이 모두 가능합니다. 모든 종목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대회마나 메달을
휩쓰는 12살 마린보이는 미국의 수영 황제 펠프스의 어린 시절을 보는 듯 하다고 말합니다.
민규 군은 다른 선수의 경기를 분석하며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려는 노력까지 하고 있어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5학년인 된 민규 군은 6학년 형들과 초등부
대회에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요즘 민규 군의 고민이 있습니다. 굽은 어깨 때문에 수영할 때 팔이 조금 휜다는 점입니다.
몸이 곧게 펴져야 더 빨리 수영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굽은 어깨는 민규 군의 단점으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민규 군을 위해서 제작진은 박태환 선수를 키워낸 노민상 감독님과의 만남을 추진합니다.
1:1 특별 코칭을 받고 난 후 민규 군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요? 물속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민규 군의 이야기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