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10/26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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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두경부암]

두경부암은 의사도 환자도 피하고 싶은 암입니다. 이 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얼굴

내부 점막 부분에 생긴 암으로 침샘암, 후두암 등 모두 두경부암에 속합니다.

인간에 있어서 두경부는 음식을 삼키고, 소리를 내고, 호흡을 하는 등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작은 손상이나 결손으로 기능이 상실되거나 저해돼 장애로 남는

경우가 있어 기관을 최대한 보존하며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두경부암은 전체 암 환자의 2.1% 정도 나타납니다. 많은 환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발견 시가가 늦어지면 생존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두경부암 치료와

재건과 완치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김철호 교수의 튜머보드 팀과 함께 합니다.

 

 

조금만 피고핸도 우리 몸 중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곳이 바로 혀입니다. 혓바늘이

돋거나 허옇게 구내염이 생기는 것은 감기보다 더 흔합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 설암에

대해 무감각합니다.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구내염이 설암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두경부암의 최적의 치료를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있는 튜머보드 팀은 17년째 한 팀을

이루며 두경부암 수술과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두경부암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도 생각해 보지 않은 암입니다. 하지만 두경부암은

얼굴을 변하게 하고 말을 할 수 없게 하고 음식도 먹을 수 없게 하는 무서운 암입니다.

구강암의 경우 입 안에 3주 정도 이상 잘 낫지 않은 궤양을 동반한 종물이 있을 때

구강암을 의심해야 하고 구인두와 하인두쪽은 음식이 넘어가는 부위기 때문에 우리가

초기에 목에 걸림 증상이 있던가 뭔가 삼킬 때 불편한 증상이 있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두암의 경우는 부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약 3주 정도 이상 목이 쉰다든지

 특별히 목소리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이 이유 없이 목이 쉰다든지 할 때 후두암을 의심할

 수 있는 전조증상입니다.

김철호/이비인후과 전문의

아주대병원 첨단의학연구원 부원장

아주대병원 두경부암 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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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숙이네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