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2 글 목록 (6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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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이라 더 좋아]

부산시 부산진구에는 소문난 다둥이네 이 있습니다. 이곳은 스물다섯 첫째부터 세 살

막둥이까지 총 44, 8남매가 함께 살고 있습니다. 김영진, 김명신 부부는 하늘이

주시는 대로 아이를 낳자고 약속했습니다. 첫째 하은이를 시작으로 하경, 하선, 하늘까지

넷을 낳고 다시 9년 터울로 하진, 하민, 하영이를 낳고 마지막으로 마흔아홉에 막내

하온이까지, 그렇게 늦둥이까지 낳았습니다.

아기 울음소리로 하루를 시작해서 아기 기저귀를 갈며 하루가 끝났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열 가족 대식구가 되었습니다. 매일 두 시간이나 걸리는 설거지를 하고

밤낮없이 쌓이는 빨래에 혼이 빠집니다. 열 식구를 책임져야 하는 아빠 영진 씨는 작은

교회를 운영하면서 기업체의 사목까지 하고 있습니다. 엄마 명신 씨는 영어 교습소를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사랑만큼은 재벌

못지않은 부부는 부족한 부분을 사랑으로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부부는 대학교 기독교 동아리에서 만나 사랑에 빠졌습니다. 결혼한 다음해부터 아이 넷을

낳은 명신 씨는 계속되는 육아와 심한 입덧으로 힘들어했습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밥

한술도 넘기지 못했던 명신 씨. 어린 4남매를 데리고 연고도 없는 부산에서 교회까지

열어 아이를 더 낳을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감당하기 힘들어 오랜시간 동안 아이를 낳지

않았지만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면서 부부는 9년 만에 늦등이 넷을 더 낳았습니다.

결혼 26년 차인 부부지만 같이 빨래 너는 것도 데이트라고 말하는 부부.

밥상을 물리고 바로 싱크대 앞으로 가는 영진 씨, 빨래도 널어주고 쓰레기도 버려주는 남편

덕에 명신 씨는 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도 있습니다.

부부는 한 달에 한 번, 큰아이들에게 늦둥이를 맡기고 둘만의 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

밤바다를 함께 달려보고 서로에게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부부가 조금이나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것은 잘 자라준 큰아이들 덕분입니다. 디자인을 전공한 첫째

하은이는 디자인 회사 인턴과 미술학원 교사로 일을 하며 꿈을 찾아가고 있고 장학금을

놓친 적이 없는 하경이는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 합격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셋째 딸 하선이는 특성화고를 좋업하고 병원에서 일하고 있고 장남인 넷째 하늘이는

부사관으로 입대해 복무중에 있습니다. 늦둥이가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누나들은 공부도

봐주고 밥도 챙겨주고 함께 놀아주기도 하면서 사랑으로 동생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항상 밝은 아이들에게도 남들이 알지 못하는 상처가 잇습니다. 큰아들은 주변 사람들의

모난 말과 선입견을 들어야 했습니다.

큰아이들이 어렸을 때, 시간표를 짜며 공부를 가르 쳤지만 시행착오를 하면서 부부는

아이들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스스로 하나하나 경험을 하며 자신의 길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8남매 중 가장 먼저 씩씩하게 자신의 갈을 찾아가던 셋째 딸

하선이가 생각지도 못하게 신랑감을 데여왔습니다.

 

 

8남매 첫 결혼의 주인공 하선이의 짝은 태권도 사범 박힘찬 씨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축하를

했지만 다섯째 하진이는 반대를 했습니다. 누나의 결혼 이야기를 하면 하진이는 입으로

심통을 부립니다. 그래서 매형인 힘찬 씨는 스무 살 차이 나는 처남들과 친해지기 위해

태권도장에서 34일 인성교육을 준비했습니다. 매형과 처남의 친해지기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난관입니다. 과연 서른 살 매형과 열두 살 처남은 친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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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시장은 7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은 전통과 변화를

함께 이끌며 대를 이어오는 가게들과 이제 시장에서 사업을 시작한 야시장 노점의

청년 사장들까지 밤낮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는 제주 동문시장 사람들을 만나봅니다.

제주시 중앙로에 자리잡고 있는 동문시장은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미 군정이 세워준 칸막이에서 시작한 동문시장은 이제 제주의 다양한 것들이 녹아

있는 시장으로 변했고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온 할머니에게 엄마에게 딸에게

대물림되며 세대 간의 역사가 오릇이 녹아든 자리가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전통과 변화를 이끌며 전통시장의 따스함을 대물림 해온 동문시장은 제주를 대표

하는 곳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매일 저녁 6시가 되면 30여 개의 작은 노점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합니다.

한 평 남짓한 공간으로 약 30개의 작은 점포들은 20183월 문을 열었습니다.

시장은 저녁이 되면 아무도 다니지 않는 썰렁한 곳이었지만 야시장이 생기고 나서

동문시장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를 잡고 다양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들이고 있습니다.

야시장을 운영한지 일 년 남짓한 대부분의 젊은 청년 사장이지만 그들의 열정은

동문시장 터주대감 부럽지 않습니다. 넷째 출산을 앞둔 다둥이 아빠부터 장사를

시작하며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김밥집 사장님까지 야시장은 365일 청년

사장들의 열정과 먼 나라의 관광객들로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동문시장의 길을 걷다보면 주식회사 동문 건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1960년대

제주시를 대표하는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대를

이어 이곳에서 국숫집과 양장점, 포목 집이 한데 모여 동문시장의 오랜 시간을

자랑하는 공간입니다. 아기 배냇저고리부터 결혼 한복, 수의까지 동문시장의 긴

역사처럼 사람들의 각양각색 인생사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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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에서는 초저가 통닭을 팔아 연 매출 6억을 올리고 있는 남궁역억,

김영희 씨 부부를 만나 봅니다. 부부는 충북 괴산에 한 전통시장에서 빨간 옷에

보라색으로 물들인 머리를 하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부부는 통닭 판매를 위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기다라는 손님들이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홍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냥치킨

충북 괴산군 괴산읍 읍내로 305-1(동부리 581-2)

043-833-9985

 

 

부부의 통닭에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한 마리에 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고 닭다리, 닭날개 등 손님들이 먹고 싶은 부위별로 판매를 하는데 저렴하게

판매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튀김반죽 농도까지 다르게 반죽해 3개의

가마솥에서 튀겨내 통닭이 더욱 바삭바삭 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부부의 통닭가게는 오일장이 서는 한 달에 여섯 번, 문을 열고 있습니다. 생닭가게도

함께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부부는 옛날에 양계장을 운영했는데 전염병으로 폐사해

큰 실패를 하면서 남편은 술과 도박으로 사채에 손을 대면서 10억 원의 큰 빚을

지기도 했습니다. 아내 영희 씨는 자살까지 생각을 했을 정도로 힘든 날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자식들을 생각하며 생계를 위해 생닭을 내다 팔고 남편은 다시 정신을 차려

아내와 함께 통닭을 팔며 빚을 갚기 시작했습니다.

 

 

남편 역억 씨는 너무 누리한 탓에 심정지로 죽을 고비를 넘겼을 정도입니다. 자신의

아픈 과거를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고자 빨간 옷을 입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추기 시작한 것입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매출 6억 원의 서민갑부로 자리잡은

역억 씨, 영희 씨 부부를 만나 봅니다.

부부가 통닭을 팔고 있는 곳은 괴산읍에서 열리는 산막이시장입니다. 이곳은 매월

3일과 8일 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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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청춘- 닭강정]

닭강정 하나로 인천을 뒤집은 곳이 있습니다. 남동구에 있는 <빵택이닭강정>이라는

곳으로 이곳에서 닭강정을 만들고 있는 주인공은 올해 35살 최영택 씨입니다.

이곳에 인기 메뉴는 바로 뼈째 먹는 닭강정입니다. 닭강정은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

이렇게 손님들이 원하는 매운맛 정도로 먹을 수 있어 더욱 맛있게 닭강정을 먹을

수 있습니다.

빵택이닭강정- 닭강정

인천 남동구 석산로 179

032-422-7767

 

 

매일 아침에 공수하는 신선한 커다란 닭은 살집이 두툼한 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염지를 하는 중간에 카레와 후춧가루는 넣어서 잡냄새를 잡고 하루 동안

숙성을 합니다. 주인공은 손님들이 주문을 하게 되면 즉석에서 바로 튀겨내 손님에게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불 위에서 고춧가루, 간장, 물엿으로 만든 천연 양념을 코팅하듯이 입혀주면

주인공의 닭강정이 완성됩니다. 만들어진 닭강정을 바로 선풍기 앞에 두고 건조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닭강정을 바삭한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닭강정은 마치 과자를 먹는 듯 바삭바삭하고 매콤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닭강정을 좋아했던 주인공은 단골 닭강정 가게를

시간이 나는데로 염탐을 하며 5년간 끈질긴 연구 끝에 자신만의 닭강정 레시피를

 개발해 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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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

서울 상수동에 있는 이곳은 쫄깃한 면볶이와 바삭한 마늘이 만나서 탄생한

마늘 면볶이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탱글탱글한 우동면발에 매콤한

떡의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합니다. 그 위에 얇게 썰은 마늘 구이가 수북하게 올라가

있어 저처럼 마늘을 좋아하는 분들은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마늘면볶이+통마늘김밥- 홍마떡

서울 마포구 홍익로 5안길 24(서교동 355-250

02-324-1107/ 영업시간: 1130~22

 

 

매운 갈비 국수- 최가면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528(서교동 409-10)

02-6015-7172/ 영업시간: 1130~22

 

 

수북하게 마늘을 넣고 직접 만든 간장에 마늘 가루까지 넣어야 매콤하고 달콤한

면볶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면볶이 위에 올라간 마늘 구이는 마늘 면볶이의

화룡점정이 됩니다. 오븐에서 먼저 한 번 구운 뒤에 튀겨냈기 때문에 마늘의

매운맛은 없어지고 바삭한 식감과 마늘 특유의 고소한 풍미가 면볶이와 잘

어울립니다.

또한 면발과 갈비가 만나 탄생한 얼큰 갈비국수가 있습니다. 커다란 갈빗대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갈비국수는 우선 눈으로 보면 너무나 푸짐해서 놀라게 됩니다.

매운 갈비 국수의 매력은 깊고 깔끔한 국물에 있습니다. 매일 식당에서 정성으로

끓여낸 세 가지 육수를 한 곳에 모아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세 가지 육수의 혼합

비율은 이곳에 일급비밀입니다. 갈비탕처럼 진하고 시원한 국물 맛을 만드는 비결로

맛있는 갈비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국수와 이색적인 재료가 만나 환상적인 맛을

선보이는 두 가지 국수를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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