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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날씨에서 얼었다 녹기를 반복해야 황금빛 황태를 만들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 들어온 명태는 할복장에서 손질된 후 급속 냉동 되는데 이 과정을 거친 명태는 돌덩이처럼 딱딱해 집니다.

냉동한 명태를 트럭에 실어 덕장으로 보내지면 작업자들의 일이 시작됩니다. 농부가 곡식을 키우듯 정성으로 말려야 하는데 워낙 양이 많아 1층과 2층에서 동시에 거는 작업이 이루워 집니다.

나무에 명태를 거는 일은 간단해 보여도 영하의 날씨에 손이 시릴 틈도 없이 계속해서 반복되는 작업으로 작업자를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렇게 3개월 동안 말린 황태는 공장으로 보내져 황태포 가공으로 이어집니다.

배를 가른 모양에 뼈 제거와 다듬는 것 또한 수작업 없이는 안 됩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명절로 인해서 작업량이 평소보다 많지만 작업자들은 최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노령 인구가 급증하고 당뇨 인구도 급증하면서 점점 더 많은 환자들이 시력 상실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명의에서는 실명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고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도 함께 알아봅니다.

당뇨망막병증

안저검사를 통해서 망막혈관의 누출과 폐쇄에 의해서 구저변화를 직접 진단하고 환자는 주기적으로 안압 검사, 전안부 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형광안저혈관조영검사, 빛간섭단층활영검사 등으로 합병증 유무를 정확하게 알아봐야 합니다.

당뇨망막벽증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혈당조절”입니다. 중등도 및 합병증에 따라 약물치료, 주사 치료, 수술, 레이저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황반변성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에 변성이 생기는 병으로 시력이 떨어지고 심할 경우 실명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50대 이상에서 황반변성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70대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이 황반변성을 앓고 있을 정도입니다.

황반변성 구분

▲노인성 ▲근시성 ▲특발성

노인성 황반변성은 우리나라 등 선진 국가 실명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이가 들수록, 흡연을 하는 경우 더 발병률이 높습니다. 진행 정도에 따라서 건성황반변성과 습성 황반변성으로 나누는데 건성환반변성은 특별한 증상 없거나 중심 시야가 약간 흐릿할 정도로 약한 증상이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혈관이 문제가 발생하면 습성황반변성으로 진행됩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글자가 뭉개져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는 변시증이 중요 증상 중에 하나입니다.

황반변성 진단 방법

 

산동 안저검사를 통해서 검사할 수 있고 만약 이 질환이 의심된다면 형광안저혈과조영검사, 빛간섭단층촬영, 인도시아닌그린혈관조영술 등 정밀하게 망막검사를 하게 됩니다.

 

황반변성으로 인해서 시력상실을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문상웅 교수는 당뇨망막병증과 황반변성과 같은 실명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간단한 검진 방법과 자가 진단 테스트를 공개합니다.

 

<명의 프로필>

문상웅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전문의

 

한안자 씨는 해남 윤씨 집안의 며느리가 되어 시어머니에게 100년 묵은 씨간장과 종가의 비법을 전수 받았습니다. 씨간장을 이용해서 동국장을 복원하고 2010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40호로 지정되었지만 이를 전수하겠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여기에 수백 개의 장독이 있는 집과 운영하던 공장도 경매로 넘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동국장을 이어가겠다고 나선 사람은 30년 전 직원이었던 임대웅 씨입니다. 그는 동국장을 살리기 위해서 콩 삶는 것부터 소금을 고루는 것까지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장인 동국장을 지키는데 인생을 바친 한안자 명인과 그의 수제자 임대웅 씨의 인생이 담근 한상을 만나 봅니다.

▲ 한국기행 통영 돌장어시락국 광어국 시락국집 광어국 이상희 통영음식문화연구가

▲ 한국기행 오일장 선짓국 팥북 35년 전통 선지국 무안 함평 영암 5일장 장날의 밥상

담임선생님이 “너는 꼴찌야”라는 말에 그의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 공부하는 재미를 알았고 대학에 가서 경영학을 전공해 좋아하던 영어를 더 공부하고 싶어 낮에는 외국계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영어과로 다시 야간대학을 입학했습니다.

외국계 회사에서 원어민 상사와 함께 일하다 보니 그의 영어 실력은 계속 늘었고 5년 세월이 지난 뒤에는 출중한 영어 실력으로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채용 되었습니다.

자연인에게 교사라는 직업은 꽤 잘 맞았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하나의 목표가 더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때처럼 산골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입니다. 정년퇴직을 10년 앞두고 명예퇴직을 신청하고 주변 사람들은 이르다며 말렸지만 한 살이라도 더 젊을 때 산으로 가야 살수 있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산골에서 로망을 실현하며 5년째 아내의 건강이 빠르게 나빠졌습니다. 도시에서 아팠던 병이 깊어졌던 것입니다. 아내는 세상을 먼저 떠났고 큰 상실감에 우울증까지 앓았던 자연인,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자신이 살던 골짜기 근처에 집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산 위쪽으로 더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홀로 눈보라를 맞으며 지은 이층집에서 자연인은 두 번째 인생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