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마량댁 맏사위의 파란만장 처가살이 서천 광어 잡이 넙치 어판장 횟집 이건호 선장 김봉연 전영삼 낚시배 식당 장모 김순옥
2018. 5. 29. 14:32 from 카테고리 없음
충남 서천 마량포구, 이곳에는 바다를 터전 삼아 살고 있는 이건호 선장과
맏사위 김봉연 씨가 있습니다. 사위 김봉연 씨는 귀어 11년째로 매년 이맘때가
되면 넙치(광어)를 잡기 위해 새벽잠을 포기하고 장인과 함께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향합니다. 선착장에서 제철 맞은 광어를 어창 가득 싣고 돌아오는
어선을 기다리는 사람은 둘째 사위 전영삼 씨입니다. 어판장에서 두 사위의
아내들은 장모 김순옥 씨가 조업을 마치고 돌아온 남자들을 반깁니다.
배 위에서 대장이 이건호 씨라면 어판장 대장은 순옥씨입니다. 맏사위 봉연 씨
부부가 어판장에서 활어를 판매하고 어판장에 딸린 2층 식당에서 작은 사위
영삼 씨 부부가 손님들에게 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순옥 씨는 어판장과 식당에서 모든 궂은일을 하먀 자식들이 하는 일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5년 전부터 어판장은 모두 자식들의 것이 되었지만 순옥 씨는
여전히 손을 떼지 못하고 있습니다. 순옥 씨는 남는 것도 없게 손님들에게 퍼주는
맏사위 봉연 씨의 장사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과연 두 사람은 갈등을 잘 극복하고 행복해 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