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8/08/06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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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맛의 달인- 파주 탕수육 달인>

생활의 달인 634<숨어 있는 맛의 달인>, 은둔 식달에서는 파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는 곳을 찾아 가 봅니다. 오늘 소개하는 곳은 <효자관>이라는 곳으로 이곳에 김부준

달인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효자관은 파주를 대표하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이미 파주

사람들에게는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한 곳으로 오늘 김부준 달인의 탕수육맛을 함께 합니다.

효자관 (김부준 달인)

경기도 파주시 광판면 보광로 542

031-943-9966

 

 

파주는 군장병들이 많은 곳입니다. 군인들이 많은 곳의 특징이 양이 상당히 푸짐하다는 것

입니다. 한창 많이 먹을 나이에 군인들을 위해서 넉넉하게 양을 주는 듯합니다. 이곳도

음식에 양이 상당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탕수육을 비롯해서 짜장면, 짬뽕에 양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푸짐하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탕수육의 경우 다른 곳에 두배까지 되지

않아도 1.5배 정도는 충분이 될 정도입니다. 가게 앞에 약 8대 정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시골동네라 주차는 가게 근처에 하면 될 듯합니다.

이곳 탕수육이 신기한 것은 탕수육과 함께 쌈과 고추, 쌈장이 함께 나옵니다. 그냥 탕수육만

보기에는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들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상추 위에 무쌈을 올리고

탕수육 소스에 탕수육을 찍어서 매운 고추를 넣고 쌈장까지 넣어서 먹으면 지금까지 절대

어디서도 맛보지 못했던 탕수육을 먹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탕수육을 먹게 되면 탕수육이 느끼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쌈채소는 셀프로 리필이 가능합니다.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할 것은 딱 한 가지 양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만약

인원수에 맞게 주문을 하게 되면 음식을 남길 수 있으니 이점은 미리 알고 방문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가 서비스로 제공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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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여름, 오감기행] 1청각기행, 지리산 블루스

여행은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오늘 한국기행을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자연이 숨긴 소리를 찾아 여행을 하고 있는 두남자의 하동 여행기를

함께 합니다. 하동의 녹음은 과연 두 남자에게 어떤 악상을 선물해 줄까요.

길을 천천히 걸어오니까 빗소리에 집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빗소리가, 굉장히 쉬게 해줘요, 귀를

지리산과 섬진강을 둘러싸여있는 전남 하동, 여름이 내려앉은 초록의 대나무 숲을

걸으며 도시가 만들어내는 인공소음이 아닌 자연의 소리를 느껴봅니다.

빗방울과 바람에 스쳐 흔들리는 내나무들. 가만히 듣고만 있어도 저절로 자연에

스며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땅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따라서 도착한 곳은 산골

비탈길의 그림 같은 민박집입니다.

 

 

산장지기 노부부가 권하는 나무의자에 앉아 따뜻한 녹차 한 잔에 담긴 온정을

마셔봅니다. 부부는 두 사람을 위해 지리산 만찬도 선서합니다.

인심 좋은 산장지기 노부부를 위해서 두 남자의 숲속 콘서트가 열립니다.

두 남자가 부르는 노래가 바람을 타고 멀리멀리 메아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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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염전 옆에 대형 축사]

전남 고창 심원면, 이곳은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입니다. 하지만 조용하던 마을이 시끄러워

졌습니다. 심원면에 있는 염전 부지에는 붉은 글씨가 적힌 깃발과 통로 입구를 막아놓은

트랙터가 보입니다. 무더운 여름 천막 안에서 주민들은 대책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과연

주민들인 이 무더위에 왜 천막안에 있는 것일까요.

마을 주민들이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은 바로 천일염을 재배하는 부지 옆에 대형 축사가

들어선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 간척사업 이후 질 좋은 천일염을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진 심원면 염전. 청정지역에 깨끗한 소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던

주민들에게 대형 축사가 들어서는 것은 환경적인 문제로 이어질수 있는 상황입니다.

 

 

해당 군청은 주민들에게 축사 허가 사실을 전혀 통보하지 않고 축사 허가가 합법적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과연 축사 신축을 둘러싸고 갈증을 빚고 있는 이곳, 해결방안은 없는

것일까요.

신축 축사와 염전 부지의 거리를 최소 20m, 장마철 잦은 침수가 발생되는 염전 지대에

축사가 들어오게 되면 축사가 침수되어 염전 복원이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군청에서는 축사 허가가 난 지역은 가축사육을 제한하지 않는 지역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업사고 합니다. 염전 업을 하고 있는 신안군, 영광군은 고창군과 다르게 가축사육제한조례에

염전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축사 신축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고창군은 우리나라 다섯 번째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곳인데

 한쪽에서는 합법적이라는 명목하에 허가를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생 염전에서 살아온

 주민들은 새벽과 저녁에 일을 하고 낮에는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합니다. 과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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