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8/26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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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온갖 특례를 받으며 우리나라에 진훌 하고 치졸한

방법으로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있는 일본 전범기업과 국회의원 스펙 쌓기에 동원된

시상식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다이셀코리아>는 대구경북자유경제구역청의 외국인 투자 유치 1호 기업입니다.

회사는 2차 대전 전범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강제노역으로 끌려가 이 회사에서

일했던 피의자들만 무려 144명입니다. 다이셀코리아는 12천 평이 넘는 땅을 10

동안 무상으로 임대 받고 3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도 면제를 받았습니다.

 

 

제작진은 다이셀코리아와 경상북도, 대구경북자유경제구역청이 맺은 투자 합의서를

제세하게 보았습니다. 그런데 특혜가 훨씬 더 많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투자 합의서에는 다이셀에서 노사 분쟁이 생길 영우 지방자치단체가 회사에 협력한다

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다이셀과 지역 주민 사이에 분쟁이 일어날 경우 자치단체는

다이셀에 최대한 협력한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공무원들은 외자 기업을 유치하면

포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백지 수표를 주면서까지 기업을 유치한 것입니다.

화약을 다루는 다이셀은 공장 설입 당시 총포화약안전기술협회의 자문을 받아 공장을

설계해야 합니다. 하지만 다이셀이 협회 직원들을 외유성으로 출장 보내준 다음

다량의 화약을 한꺼번에 취급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특히

협회 직원들은 대놓고 다이셀 측에 일본 가족 여행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에어백 부품을 생산하면서 더 강하게 규제를 받았던 한화는 경쟁력이

떨어져 결국 제품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전범기업인 아사히글라스는 노조를 만든 비정규직노동자 170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노동청에 부당해고임을 인정하고 복직시키라고 했지만 이것도 무시를 하고 있습니다.

1심 판결에서 부당해고가 인정됐지만 복직은 되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해직 노동자들은 복직 요구 문구를 래커로 아스팔트 바닥에 썼는데 회사는 도로를 아예

갈아엎고 52백만 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국내

법을 무시하면서 영업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국내 전범기업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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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뼈다귀감자탕+뼈찜]

한남동에는 30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감자탕과 뼈찜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24시뼈다귀감자탕>이라는 곳입니다. 용산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뼈다귀감자탕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 감자탕이 오랜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비법은 바로 당일 도축한 국내산 돼지고기(등뼈, 목뼈)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고기를 삶을 때 들깻가루를 넣어서

돼지에서 나는 냄새를 모두 잡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24시뼈다귀감자탕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73

02-790-8309/ 영업시간: 24

감자탕 25000/ 30000/ 36000

뼈찜 29000/ 34000/ 40000

 

 

비법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4시간 동안 뜸을 들이는 것입니다. 모든 조리

과정을 마친 뒤 서서히 식히면서 4시간 동안 뜸을 들여야 고기 속까지 양념이 잘

배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감자탕을 2대 사장인 아들은 젊은 사람들의 입맛에

딱인 뼈찜을 만들어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콤하게 양념된 뼈찜은 부드럽게

함께 양념해서 나오는 묵은지에 고기를 싸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감자탕도 그렇지만 뼈찜에 사용하는 등뼈에 고기가 상당히 많이 붙어 있습니다.

 

 

두터운 고기지만 고기에 양념이 잘 매어 있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양도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양념에 볶음밥은 필수입니다.

<24시뼈다귀감자탕>은 한남오거리 근처에 있는 곳으로 한남역에서는 걸어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소주 한 잔 하기 위해서 찾는 분들은 지하철을

이용해도 좋을 듯합니다. 찜에 들어가 있는 떡도 아주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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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맛집- 1+1]

대전 동구에 있는 <산내돌짜장>은 대전에서도 맛집으로 통하고 있는 곳입니다. 특히

최근 먹방계의 스타로 자리잡고 있는 돈스파이크의 추천 맛집으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메뉴는 돌짜장+ 통닭입니다. 돌짜장을 주문하게

되면 서비스로 옛날통닭이 함께 손님들에게 제공이 됩니다. 이곳에서는 돈스파이크가

추천한 퇴촌에서 맛있게 먹었던 매운 돼지갈비찜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갈비찜을 주문하게 되면 돌짜장은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돌짜장+통닭- 산내돌짜장

대전 동구 산내로 457

042-282-0457/ 영업시간: 1130~20

★가격: 돌짜장 큰중 20000/ 큰대 30000(통닭 추가 7000)

통닭은 하루 50마리 한정 판매/ 월요일 휴무

 

 

 

막국수+ 소불고기전골- 추자리막국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오포로 859번길 6

031-764-0224/ 영업시간: 11~2030

★막국수+ 소불고기 전골은 2인 이상 주문시 가능합니다.

1인 주문시 막국수만 제공됩니다. 매주 월요일 휴무

물막국수+소불곡기전골/ 비빔 막국수+ 소불고기전골 9000

 

 

따뜻하게 달쿼진 커다란 돌판위에 짜장면이 손님들에게 나오기 때문에 짜장면을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간혹 돌판 위에 나와 면이

금방 불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게 절대 걱정없이 방문을 해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은 짬뽕을 판매를 하기 않고 있습니다. 짬뽕이 먹고 싶은 분들은

다른 중국집에 주문을 해서 먹어되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1인분은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돌판 위에 나오는 짜장면을 보면 너무 볼품없어 1인분은 판매하지 않고

혼자사 큰중 사이즈를 주문하면 됩니다. 이렇게 주문을 하면 50% 식사권을

주고 있습니다. 다음에 방문했을 때 식사권을 사용하면 됩니다.

가게는 기와집으로 상당히 고풍스러운 멋이 있습니다. 마치 한정식이 더 어울릴

것 같은 생각이 정도입니다. 식당 앞에는 주차장이 넓게 되어 있어 차를 가지고

부담 없이 방문해도 좋습니다.

경기도 광주에 있는 <추자리막국수>에서는 막국수와 함께 소불고기전골이 손님에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소불고기전골이라 해서 절대로 소고기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제대로 된 소고기전골을 먹을 수 있어 막국수의 맛을

더욱 좋게 해줍니다. 냉면과 고기만 궁합이 좋은 것일 아니라 막국수 하고도 상당히

좋다는 것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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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시인과 주방장]

전남 무안의 들녘 사이에 작고 허름한 중국집이 있습니다. 이곳 주인은 25년 경력의

김경만 씨입니다. 경만 씨는 혼자 요리 준비를 하고 음식에 들어가는 채소까지 직접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집에는 뽀글머리 배달부로 일하는 김을현 씨가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떤 인연으로 함께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을현 씨는 무안 작은 중국집의 소문난 낙지짬뽕을 취재하기 위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넓은 들판 끝으로 펼쳐진 바다가 좋았고 무엇보다 소탈한 경만 씨가 이야기를

나눌수록 좋았고 그 후로 두 사람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을 보내고 오랫동안

 글 쓰는 일을 해오던 을현 씨가 무한행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현경 사거리반점

전남 무안군 현경면 봉월로 109번지

061-452-0717

 

 

김을현 씨는 시인입니다. 2011년 등단하여 시산으로 1000여 편의 시를 쓰고 잡지사

기자로 꾸준하게 글을 써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도시의 삶이 버겁게 느껴지며

자신의 한계치에 다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그럴 쯤 무안의 경만 씨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가족들에게 어렵게 허락을 구하고 올해 1월부터 중국집에서 일하며 시를 쓰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이 있는 광주로 가는데 가족들에게 한상 고마움과 미안함이

있습니다. 그렇게 을현 씨는 중국집에서 배달하는 시인이 되었습니다. 경만 씨의 배려로

중국집 옆 창고를 시인의 작업실고 꾸몄습니다.

낮에는 중국집 배달을 하고 밤에는 시를 쓰는 올빼미 시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을현 씨는 지난 봄에 보령 형님 댁에 살고 계시던 어머니(김기윤 95)를 모시고 왔습니다.

몇 달이라도 어머니오 함께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을 경만 씨가 받아준 것입니다.

경만 씨는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셔 형수님 손에서 자랐습니다. 스무 살, 고향을 떠나

결혼하고 두 딸도 낳았습니다. 행복한 가정을 꾸려 살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여섯 살, 네 살 달을 혼자 키우며 여려운 시절을 버텨야했습니다. 그렇게 30녀 년을

도회지에서 힘들게 살며 지칠 무렵 7년 전 경만 씨는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맨발로 농사짓는 생활을 하면서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재료와 무안 낙지를 이용해서 짬뽕을 만들기 시작하던 어느 날, 시인이 찾아온

것입니다. 두 딸만 어떻게든 잘 키워내려고 남의 식당으로 다니며 살던 삶에 꿈이라는 것은

전혀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삶에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밭에서 잡초를 뽑다 흙 묻은 손으로 그의 첫 시인

잡초이 인생을 시작으로 시가 벌써 20편 정도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꼬부랑 할머니라는

시로 한 문예지에 출품해 신인상까지 받았습니다. 그렇게 경만 씨에게는 시인이라는

다른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리고 좋은 친구와 엄마까지 생겼습니다.

3개월 째, 어머니를 모시며 함께 일하며 사는 주방장 경만 씨. 바지런한 주방장과 글 쓰는

것 말고는 모든 것이 어설픈 시인 을현 씨. 두 사람은 티격태격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습니다.

배달만 가면 눌러앉아 꽃구경을 하고 시골길이 익숙하지 않아 헤매기 일쑤인 초보 배달부를

보면 주방장 경만 씨는 열불이 나고 맙니다. 하지만 이런 주방장도 꼬리를 내릴 때가 있습니다.

 바로 시입니다. 을현 씨는 경만 씨의 시 선생님입니다.

 

 

작년 광주에서 을현 씨가 시 강연을 했고 경만 씨는 아무 생각 없이 찐빵이며 고구마를

삶아갔습니다. 그 자리에서 경만 씨는 시에 빠져들었습니다. 어느 날 흙 묻은 손으로

을현 씨에게 건낸 글을 보고 을현 씨는 그게 자로 시다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잡초를

뽑다가 시을 외우입습니다. 한 번도 시를 써보라고 권한 적 없다는 시은은 경만 씨가

보여주는 시를 볼 때마다 슬픔 속에서 살아있는 동화적이고 순수한 감성에 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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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이 여름의 끝에 섬]

 1, 여전히 그리운 맛, 반월박지도

반월도와 박지도은 신안 완조면에 나란히 있는 섬입니다. 두 섬을 이어지눈

퍼플교라고 불리고 있는 해상보도교가 연결이 되면서 섬 속의 섬이라 불리던

섬이 생기를 되찼았습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전남에 있는 섬 곳곳을 다니고 있는

윤미숙 씨와 함께 반월도 여행을 떠나 봅니다.

반월도의 어깨산에는 두릅과 개꼬리풀, , 궁궁이, 국수나무까지 상당히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가 자라고 있습니다. 다도해 산 정상에서 한 눈에 보이는 바다

풍경을 함께 합니다.

 

 

어깨산 정상에서 보이는 반월도 마을은 오래되고 낡은 지붕부터 창고 심지어

개집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반월도는 보랏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반월도에서 사십 년을 살고 있는 오해애 씨에게 칠게는 어미니를 생각나게

하는 고향의 맛입니다. 이맘 때가 되면 갯벌에서는 칠게가 숨구멍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직접 잡은 칠게를 갯물에 헹궈가며 만든 게 젓국 반찬은 한 입

먹을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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