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숙이네집 :: '2019/09/26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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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맛사성- 쥐눈이 청국장]

경기도 안성에 있는 <두리봉시골청국장>3대째 내려오는 전통 방식으로 청국장을

만들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구수한 청국장을 먹기 위해 찾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이는 곳입니다. 우리가 먹던 청국장과 다르게 이곳 청국장은 쌉쌉한 맛과

담백한 맛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시어머니 김영희

씨와 며느리 한상연 씨가 함께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두리봉시골청국장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보삼로 102

031-674-8917/ 6~20/ 연중무휴

 

 

이곳 청국장 맛의 비법 중에 한 가지가 바로 간장입니다. 보통은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 청국장은 직접 담근 전통 간장으로 맛을 내고 있는 것

입니다.

충청도와 경기 남부 지역에서 담그는 독특한 방식으로 담근 뒤 숙성시킨 김치를 잘게

 썰어 넣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씩 직접 가마솥에서 콩을 삶아 청국장을 만들고

 있는 고부입니다.

 

 

청국장을 발효 하는데도 남다른 비법이 있습니다. 청국장 맛을 더욱 좋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청국장과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들입니다. 직접 앞마다에서 재배한

채소로 김치와 무,고추 장아찌, 깍두기 등 밑반찬을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3대재 고부가 함께 만들고 있는 청국장 맛의 비법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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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의 지금 먹으러 갑니다-

송정리 떡갈비vs 전라도 30첩 반상]

이번 주, PD가 찾은 곳은 광주광역시입니다. 전라도 음식을 대표하는 광주에는

많은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그중 반드시 먹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송정리

떡갈비입니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떡갈비 골목은 광주 토박이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그중에서 40년 넘는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떡갈비 전문점이 있습니다.

송정떡갈비

광주 광산구 광산로 29번길 1

062-944-1439

 

 

넓으실

광주 북구 대촌길 6번길 20-6

062-972-8201

 

 

<송정떡가리>에서는 석쇠에 구워 기름기를 쫙 빼고 육즙은 가득한 떡갈비를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뼈탕이라는 것도 함께 서비스로 제공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툼한 살코가가 붙어 있는 돼지 뼈탕은 무한리필로 제공을

하고 있어 더욱 푸짐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넓으실>에서는 전라도 손맛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무려 30여 가지의

음식이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나오는 남도 한정식집입니다. 전라도에서 나오는 재료를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있는 이곳은 된장과 간장도 모두 만들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푸짐하게 차려지는 다양한 음식들로 남도 한정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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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굴려 굴려 가다 보면]

 4, 지리산 낭만 오토바이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이라는 시를 쓴 이원규 시인은 20여년 전 지리산에

내려오며 집은 절대 소유하지 않고 한 달 생활비는 원고료로 받는 20~30만 원

이면 충분하다고 말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만은

절대 포기 할 수 없습니다.

오토바리를 타고 다니며 만나 가을 지리산의 풍광은 한 장의 사진이 되고 한 줄의

시간 됩니다. 바퀴 굴린 만큼 좋은 시가 나온 다고 자부하는 이원규 시인.

스스로를 족필이라 말하며 오토바이에 푹 빠진 낭만 라이더 이원규 시인과 함께

지리산의 가을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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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간디숲속마을 우슬 밥상]

둔철산 중턱에 있는 간디숲속마을은 귀농한 사람들이 자리 잡고 있는 곳입니다.

13년 전, 김도현 씨 부부도 이곳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시에 살던 부부는

대기업을 퇴사하고 자신들의 꿈을 찾아 귀농을 선택했습니다. 평소 별을 보는

것이 취미였던 그는 귀농 후 가장 먼저 천문대를 짓고 기계공학과였던 전공을

살려 직접 망원경도 제작했습니다.

아내 정정교 씨는 귀농을 한 뒤로 약초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향토음식을

배우면서 알게 된 우슬을 이용해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봅니다. 우슬은 관절이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슬 뿌리를 캐 말려두었다가

물로 우려 사용합니다. “우슬고추장을 만들어 만능양념을 만들어 봅니다.

우슬 만능양념장으로 더덕구이를 하거나 양념삼겹살구이 등 우슬 밥상을 차려봅니다.

별아띠천문대

경남 산청군 신안면 중촌갈전로 934

055-973-5240

 

 

[수무산 산양삼 밥상]

삼은 예부터 불로초라 불리며 원기회복에 좋은 귀한 약초입니다. 산청 수무산에 있는

깊은 곳에 삼을 키우는 사람이 있습니다. 산양삼을 키오고 있는 홍대식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그는 건설업을 하다 늦은 나이에 농부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던 어머니가 삼을 드시고 몸이 좋아진 이후로 20년 넘게 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10평이 넘는 산속에서 그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아내 이점순 씨는 산채와 삼으로 밥상을 차립니다. 그녀의 최고 보양식은 바로 닭백숙.

엄나무, 골담초, 느릅나무 등 약재를 넣어 끓인 물에 산양삼을 품은 닭을 넣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낸 산양삼약초닭백숙도 일품이지만 닭을 건진 육수에 검은 쌀과

녹두, 견과류, 밤과 표고버섯을 넣고 푹 끓인 뒤 산양삼을 가득 넣어 만든

산양삼약초닭죽은 진정한 보양식입니다.

 

 

대산산양산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범학리 산 172-1

055-973-0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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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아래 남편의 건강을 되찾아 준 건강밥상]

경남 산청 삼장면 지리산 계곡 가장 깊은 곳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천왕봉 아래 첫집에서 양봉을 하며 살고 있는 최미화, 이치생 부부가 오늘의 주인공

입니다. 부부는 몸이 약한 남편의 건강을 위해서 이곳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맑은 물과 공기도 좋지만 음식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아내 미화 씨는 귀농 후

약선음식을 배우며 끼니마다 약초로 밥을 짓고 있습니다. 그 덕에 남편은 건강을

물론이고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산속에는 사시사철 약초가 가득합니다. 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약초는 쇠비름입니다.

장명채로 불리며 꾸준히 먹으면 오래 산다고 알려져 있는 쇠비름을 각종 버섯과

소고기를 곁들이고 엄나무와 황기를 우린 물로 약효를 더해 끓이게 되면

쇠비름소고기전골이 완성됩니다.

 

 

무릉도원-최미화, 이치생

경남 산청군 삼장면 유평리 81번지

055-973-9688/ 010-3859-0170

예담원-이희옥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2897번길 10

055-972-5888

돼지 족발은 저족이라 불리며 옛날부터 한약재로 사용을 했습니다. 돼지족발에 생강,

황기 등 다양한 한약재를 넣고 3~4시간 푹 고아 낸 뒤 식히면 약초돼지족발묵

완성됩니다. 약초돼지족발묵은 칼슘과 콜라겐이 많이 보양식으로 아주 좋습니다.

지리산이 내주는 약초로 정성껏 차린 아내의 밥상을 만나 봅니다.

 

 

[남사예담촌 약선 선비 밥상]

지리산에 있는 남사예담촌은 7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성주 이 씨의 집성촌입니다.

이희옥 씨는 결혼 후 남편을 따라 도시에 살다가 10년 전 다시 이곳으로 와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희옥 씨는 이 씨 문중의 사랑방인 사효재에서 대대로 내려오고

있는 음식을 소개합니다.

가을 보양식으로 즐겨 먹던 약초토란들깨탕은 제철 재료를 이용해서 음식을 만들고

있습니다. 걸쭉하게 끓인 들깨탕에 토란을 넣고 다시 끓여주면 지금 최고의 보양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산청은 감나무가 많아 가을에 말려둔 곶감을 이용해서 음식을 만듭니다. 곶감을 썰어

조청과 딸기쨈, 고추장을 넣어 버무리는 곶감장아찌는 집에 귀한 손님이 찾아왔을 때

접대 하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감잎 위에 매콤한 양념장을 바른 갈치를 올리고 잘게 써

방아잎을 올리 쪄내면 감잎갈치찜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든 감잎갈치찜은 바린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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