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고성 콧털삼촌 개체굴 대왕굴 홍가리비 부자 허태삼 허영진 강경일 굴 개체굴미역국 개체굴영양밥 가리비시락국수 자란만해물찜 통가리비부추전 가리비장
2019. 12. 12. 12:13 from 카테고리 없음[콧털삼촌 개체굴]
경남 고성 앞바다는 지금 굴 양식장에서는 굴 수확으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에 “콧털삼촌”이라 불리는 강경일 씨는 젊은 시절 취업했던 조선소가 불경기로
문을 닫아 귀향을 해서 굴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운동장 3~4배 크기의
양식장을 운영하면서 마을 어르신들의 굴 판매까지 돕고 있습니다.
경일 씨의 양식장에는 개체굴이 있습니다. 개체굴이란 기존 굴처럼 다발이 아니라
하나씩 커다랗게 키우는 “대왕굴”입니다. 최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들이 키운 개체굴은 어머니 손맛으로 개체굴시금치무침,
개체굴미역국, 개체굴영양밥으로 만들어집니다.
[홍가리비 부자]
고성 자란만은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바다가 잔잔해 가리비 양식장으로 최적의 장소
입니다. 가리비는 굴과 다르게 대부분 껍데기째 출하를 하기 때문에 인건비가 절약돼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허태삼 씨는 굴과 가리비를 키운 지 올해 50년이
되었습니다. IT 회사에 다니던 아들 영진 씨도 고향으로 돌아와 함께 가업을 이어가면서
더욱 탄탄해졌습니다. 남편과 아들이 가리비 출하로 바쁘고 아내는 가리비 맛을 소개하려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소고깃국보다 더 쳐주는 가리비시락국부터 자란만해물찜, 통가리비부추전, 가리비무침, 가리비장까지 가리비로 만든 다양한 밥상을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