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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삭혀야 제맛, 발효기행]

 1부, 꽁치젓갈을 아시나요>

경북 울진에 있는 갈매마을은 동해안 유일의 젓갈 마을입니다. 이곳에 살고 있는

마을 토박이 권봉출, 김춘자 부부에게는 매년 11월은 특별한 달입니다. 올봄에 잡은

햇꽁치로 담든 꽁치젓갈 뚜껑을 열기 때문입니다.  6개월 동안 잘 삭아 달짝지근한

꽁치젓갈은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를 정도로 그 맛이 끝내주는 동해안 겨울을

책임지고 있는 밥도둑입니다. 그 맛에 못지 않은 겨울 별미인 밥식해까지 함께 만나

봅니다.

항아리 가득 꽁치젓과 밥식해가 있어 부부는 올겨울도 마음이 든든합니다.

꽁치젓갈이 익어가는 계절이 되면 동해의 어촌마을 사람들은 김장 준비가 한창입니다.

구산항을 앞마당 삼은 이영자 씨도 오늘 이웃사촌들과 함께 김장을 합니다.

[내 남편은 무하마드 박]

경북 영양의 깊은 산속마을에는 그림 같은 운무가 걷히고 나면 염소들의 산책이 시작

됩니다. 산골에서 염소를 키우고 있는 사람은 20년 전 파키스탄에서 한국으로 온 남자

박현민(49) 씨와 마산 여자 신화선(52) 씨 부부입니다. 부부는 지난겨울 이곳으로 들어와

염소 농장을 시작했고 태어나 처음으로 밭농사에 도전을 했습니다.

부부는 하루 24시간 함께 붙어 있으면 질릴 법도 한데 얼굴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납니다.

상추쌈 하나를 싸도 서로의 입에 먼저 먹여주는 닭살 부부입니다. 현재 결혼 5년 차인 부부.

부부는 서로의 두 번째 사랑입니다.

화선 씨는 사별 후,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습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남편 박현민 씨는 만났습니다. 남편의 원래 이름은 무하마드 아미르셰이크로 한국에 온지

이제 15년째로 한국말 실력도 수준급인 자상한 남자입니다.

<엄지의 제왕>에서는 호르몬 주스와 구기차차가 다이어트 방법으로 소개했습니다.

중년 다이어트 비결로 구기자차와 호르몬주스를 만드는 방법을 공개합니다.

구기자는 뭄을 가볍게 하고 젊음을 유지하게 하는 열매입니다. 구기자는 기력을

회복시켜주고 지방을 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구기자에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이

있어 뱃살 속 지방을 녹을 수 있습니다. 베타인은 지방간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에게 더욱 좋습니다.

호르몬주스는 중년들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주스로 볶은 아몬드와 삶은 양배추,

케일, 사과, 데친 브로콜리, 무설탕 두유 등을 갈아서 만듭니다.

[청경재- 위장 노화]

청경채는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이 되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청경채볶음- 기름에 볶아서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높아져 위장 건강에 좋다.

청경채 밑둥 부분을 자르고 헹궈준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마늘 기름을 낸다.

오징어를 넣고 홍고추와 청경채를 넣고 들기름과 간장을 넣어 준다.

▶청경채 겉절이- 파프리카 1개, 양파 1개를 잘라 준다.

고춧가루 3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섞어준다.

간사과를 3 큰 술 넣어 섞어 준다.

- 청경채는 칼륨이 많아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하고 보통 하루 3포기 이내로

섭취한다.-